“야간진료의원 보상방법 강구해야”
상태바
“야간진료의원 보상방법 강구해야”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6.02.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세상, 가산율 6시 환원은 국민 부담만 가중시킬 뿐
복지부가 이달부터 야간가산율 적용 시간을 기존 8시에서 6시로 환원된 것에 대해 시민사회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건강세상네트워크(대표 강주성, 조경애. 이하 건강세상)는 지난 3일 성명을 발표 “복지부는 야간가산 시간대 확대가 의료기관의 야간진료 활성화를 유인하고 국민들의 편의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 했으나 비응급환자인 경증환자에 대한 휴일·야간 진료제공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손질 없이 현재와 같은 유인책으로는 그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이로 인해 국민들의 진료비 부담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건강세상은 “복지부는 야간가산 시간대 변경과 관련해 국민들의 여론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다만 의료계의 요구만 수용한 결과로 국민들의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건강세상은 “의원들로 하여금 당직제 시행을 유도해 야간 및 심야진료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든지, 아니면 의원단위로 진료시간을 다양화해 표방진료시간을 고지케 하고, 야간에 집중적으로 진료를 하는 의원들은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 방법을 강구하는 등 더욱 근본적인 대안마련을 해야 한다”면서 “현재와 같은 일률적인 방식으로는 어떠한 실효성도 담보할 수 없으며, 국민 부담만 가중시키는 그릇된 조치로 끝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