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설측교정 최신 지견 공유하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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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설측교정 최신 지견 공유하는 자리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4.11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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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 학술대회 국‧내외서 200여 명 참석…베트남설측치과교정학회 창립행사도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 2017 학술대회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회장 최연범)가 지난 9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27호에서 ‘2017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Why Lingual? Why Not Lingual?'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에서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설측교정치과의사회 최연범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회원들의 실력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로 구성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각 회원들이 창의력을 발휘해 새로운 설측교정 장치나 기술 개발을 통해 교정치료의 한계를 넘는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먼저 최연범 회장이 연자로 나서 ‘Keys to success in lingual orthodontics’를 주제로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아너스치과 정민호 원장이 ‘설측 교정 장치의 탈락을 줄여보자’를 주제로 브라켓 탈락을 비롯해 설측교정에 있어서의 고려점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유럽설측교정학회(이하 ESLO) Guillaume Lecocq 회장이 ‘The map is not the territory'를 주제로, 일본설측교정학회 (이하 JLOA) 나카지마 타케시 회장이 ’To acquire accurate lingual orthodontic treatment goal by reflecting cephalometric data,using I.E gauge System‘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JLOA 사모토 히로시 원장이 ‘Premolar extraction cases with Invisalign System'을 주제로, 에스플란트치과병원 허재식 원장이 ’Customized lingual slot : Capability of vertical and torque control'을 주제로 맞춤형 설측 슬롯에 대해 설명했다.

또 수지좋은치과 김문환 원장이 전치부 총생과 입술돌출감 환자에 대한 케이스를 발표했으며, 선부부치과 배기선 원장은 ‘3D printed lingual brackets : Progress Report’를 주제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이기준 교수가 ‘Non-surgical lingual treatment of asymmetry - how to camouflage?’를 주제로 강연해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치과의사들이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 국제회원증을 받았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 중간에는 베트남 치과의사들이 설측교정치과의사회 국제회원으로 가입했으며, 베트남설측교정학회 창립총회를 개최키도 했다.

이에 대해 최연범 회장은 “베트남 치의들이 우리 학회를 모델로 베트남설측교정학회를 세우고, 우리 회의 국제회원으로 가입해 우리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봤다.

임중기 부회장도 “베트남은 젊은 인구가 많은, 한창 성장 중인 국가로 교정치료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번 한‧일 조인트 미팅 참여 대상을 동남아까지 확대했고, 당시 참석한 베트남 치과의사 중에 설측교정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학회 창립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설측교정치과의사회는 올해 태국에서 열리는 세계설측교정학회(회장 경희문 WSLO)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설 것을 밝혔다.

임 부회장은 “내년 WSLO대회에서는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총회도 함께 열리는 만큼 경희문 회장을 도와 다음 집행부를 위한 준비를 해나갈 생각”이라며 “한국 설측교정의 학술적 성과를 높이고 Keynote Speaker를 양성하는 등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 임원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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