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도봉순’ 치과위생사 전문성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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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도봉순’ 치과위생사 전문성 홍보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7.04.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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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최종회서 관련 에피소드 방영…구강보건 전문가로서의 역할 부각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가 드라마를 통해 ‘치과위생사’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16회에서는 치과위생사 에피소드가 방영됐다. 치위협은 이번 에피소드 방영을 위해 드라마 제작사 측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광복(김원해 분)은 도봉순(박보영 분)에 의해 다친 치아 치료를 위해 치과를 찾았고, 막무가내 용역깡패답게 “바쁜 사람 붙잡아놓고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거냐”며 소란을 피웠다.

리셉션 데스크에 있던 치과위생사 하이진(기루 분)이 “치과위생사 선생님께서 하셔야 한다”고 답하자 “치과위생사는 뭐냐. 의사냐. 간호사냐”라며 몰아부쳤고, 하이진은 “병원에서는 간호사, 치과에서는 치과위생사라고 부른다”라며 치과위생사가 치과 직종이라는 점을 밝혔다.

이어 치과위생사 봉순이가 틀니를 뺀 김광복의 치아 스케일링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치과의료기관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부각됐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회에서는 봉순이가 패용한 ‘치과위생사 명찰’이 클로즈업 됐으며, 극 중 배경이 되는 치과의 벽면 곳곳에 ‘구강건강 전문가-치과위생사’ 문구가 담긴 포스터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 길지 않은 장면이었음에도 불구, 장면마다 치과위생사의 전문성을 나타내는 요소들이 부각되면서 구강보건 전문가로서의 치과위생사를 담아냈다는 것이 치위협의 총평이다.

치위협 배수명 홍보이사는 “이번 방송 에피소드는 치과에서 치과위생사가 하는 역할과 전문성에 대한 홍보를 극대화함으로써 치과위생사가 국민 구강건강에 기여하는 전문직이란 점을 인식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촬영 동선 상 술자가 있어야 할 위치가 아닌 곳에서 스케일링 장면이 촬영된 것은 아쉽지만, 구강건강 전문가 치과위생사가 국민 곁에 더욱 가까기 다가서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협회 최초로 시도하는 만큼 도전이고 모험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있었지만 기대 이상의 홍보 효과를 거둔 것 같다”면서 “계속해서 치과위생사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치위협은 이번 에피소드 방영을 위해 제작사 측과 긴밀한 협의를 거쳤으며, 치과위생사를 상징하는 명찰과 자수문장, 치과위생사 홍보 포스터 등 소품을 지원하고 의료 자문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치과위생사 에피소드 본방사수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해당 에피소드 시청률을 높이는 데 효과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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