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급 부정교합’ 치료 노하우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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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부정교합’ 치료 노하우 한자리에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4.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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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교정연구회 학술강연회…3급 부정교합 진단‧치료‧기술 노하우 공유 ‘호응’
▲제3회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 학술강연회

3급 부정교합 치료 노하우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회장 차봉근 이하 연구회)는 지난 16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지하 대강당에서 ‘제3회 학술강연회’를 개최, 200여 명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All Kind of Treatment Methods for Class Ⅲ Malocclusion'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강연회는 오전 신진 연구자들의 기초 연구 Research로 포문을 열었다.

효성병원 치과교정과 장은혜 원장의 ‘상악전방견인치료 후 관찰되는 저작양상의 분석’ 발표와 연세대학교 치과교정과 정다미 선생의 ‘3차원 레이저 스캐너를 이용한 상악 전방 견인 후 안면 연조직 변화’에 대한 논문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김훈바른이치과 김훈 원장이 ‘Case Selection and treatment modality of Skeletal Class Ⅲ Growing patients'를 주제로, 스타28치과그룹 주보훈 원장이 ’Invisalign Treatment for Growing Class Ⅲ Patients'를 주제로,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과교정학교실 최동순 교수가 ‘Ⅲ급 부정교합 환자에서 수직고경의 조절’을 주제로 발표했다.

오후에는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 전윤식 교수가 ‘성장기 Ⅲ급 환자의 치료전략 : 나의 30년의 경험’을 주제로 악골 및 안면골의 성장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치료시기와 방법을 선택할 것을 조언했으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이기준 교수가 ‘Transverse correction in Class Ⅲ - Why, When and How?’를 주제로, 차봉근 회장이 ‘Combined Therapy(CT) by Orthopedic and Comouflage Approach for Class Ⅲ Malocclusion : Is it Possible to Avoid Surgical Intervention'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제3회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 임원진 일동

“남들이 하지 않는 시도 계속할 것”

한편, 이날 강연회 중간에 연구회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연회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차봉근 회장은 “이번 강연회 주제는 욕심을 내어 모든 종류의 3급 부정교합 치료로 잡았다”며 “우리나라가 3급 부정교합 치료 노하우를 가장 많이 갖고 있어 이에 대한 진단, 치료, 기술에 대해 전반적으로 훑어보는 시간으로 꾸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차 회장은 “개원가와 대학병원에서의 치료 컨셉의 차이 역시 가감 없이 살펴보기도 했다”며 “첫 시도인 만큼 부족한 부분은 보충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연구회는 지난 1,2차 강연회 연자 자료를 모아 ‘학술연구회지’ 발간 계획을 밝혔다. 차 회장은 “미시간 대학 맥라마라 교수가 성장기 교정과 관련해 40년간 시리즈를 발간한 것을 벤치마킹해 야심차게 진행해보자 결의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연구회는 신진 연구자들을 독려하고 과학적 근거를 강화하기 위한 기초 연구 성과 발표기회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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