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개혁‧소통으로 서치 회원에 행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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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개혁‧소통으로 서치 회원에 행복을”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4.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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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복 신임 집행부 첫 전문지 기자간담회…2017 주요 사업 공유 및 공약 사업 이행 각오 밝혀
▲서울시치과의사회 치과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이하 서치) 제37대 집행부는 회원과의 소통을 통한 회무를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서치 37대 신임 집행부는 지난 24일 치과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첫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의응답을 바탕으로 집행부 임기 내 중점사업 및 주요 일정을 공유했다.

이상복 회장은 “서치 사상 첫 직선 회장으로 당선돼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며 “전임 집행부의 장점을 계승‧발전시키면서 변화와 개혁의 시대에 회원과 더 소통하고 행복을 줄 수 있는 집행부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4천6백여 회원이 활동하는 협회 최대 지부로서 협회에 발전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정책이사와 담당 부회장이 특위 급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회장은 “4월 첫 이사회에서 임원들과 함께 집행부의 1년 뒤, 3년 뒤의 모습을 그려봤다”며 “3년 뒤 회원에게 한 약속을 지킨 집행부, 회원과 함께 한 집행부로 기억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구인구직난 해결 ‘우선’ 공약 완수 위한 한 걸음

먼저 ‘변화‧개혁‧소통’을 모토로 출범한 이상복 집행부는 임원 구성에서도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상복 회장은 “회장인 나와 회무철학이 같은 분들로 임원진을 구성하되, 서치 이사로서 도덕성과 자격을 철저히 검증했다”며 “젊은 이사의 대폭 등용함은 물론 경륜 있는 이사들도 합류시켜 신구세대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서치를 보다 발전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복 회장

또 서치 신임 집행부는 지난 주말 임원 워크샵을 통해 총회 수임 사항들을 장‧단기 과제로 나눠 업무 분장을 완료했음은 물론, 10년 뒤 치과계 청사진을 그려봤다고 전했다. 서치는 5월 이사회까지 14개 상임위원회와 13개 특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하고 공약사업 및 총회 수임사항에 대한 본격적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집행부는 임기내에 보조인력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기세호 부회장은 “지난 4월 서치 정기총회에서 결의한 ‘구인구직 특별위원회’ 구성이 잠정 마무리 됐다”며 “서치는 치과위생사협회 등 유관단체와 협의를 거쳐 파트타임 활성화, 유휴인력 활용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 부회장은 “서치 독자적 구인구직 사이트는 많은 논의와 고민이 필요한 사안으로 협회와 공조에 나설 것”이라면서 “서치는 사무국내 Part Time Helper(PTH) 팀을 신설해 개원가와 진료스탭이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구인구직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기세호 부회장이, 김중민 치무이사가 간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서울나이트’ 예산 30% 감축‧신제품 전시공간 별도 마련

서치는 상반기 최대 행사인 'SIDEX 2017'과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 만전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며 준비 상황에 대해 공유했다.

SIDEX 2017은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3일간 코엑스에서 펼쳐지며, ‘Paradigm Shift in dental treatments’를 주제로 70여 개의 강연이 마련됐으며, 전시장은 16개 국 218개 사 총 984개 부스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4월 23일까지 사전등록 인원은 6,309명으로 치과의사 5,683명, 치과기공사 및 진료스탭 626명, 외국인 등록자 17개국 53명으로 집계됐다. 서치는 사전등록기간인 5월 10일까지 예년과 비슷한 수치로 사전등록이 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SIDEX 2017 노형길 사무총장은 “이번 SIDEX 2017에서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SIDEX Mini Display Zone'을 설치해 참가사의 신제품을 전시장 내 별도 공간에 전시할 예정”이라며 “둘째날 오전 학술강연에 회원 참여를 독려코자 얼리버드 이벤트 진행은 물론, 전시장 스탬프 투어는 기존 종이에 도장을 찍는 아날로그 방식에서 명찰 바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 서치는 당초 첫째 날인 2일 중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차이나세션은 최근 한반도 사드배치 문제로 중국 측 참가자 수가 대폭 줄어들 것이 확실시 돼 폐강키로 했다.

이상복 회장은 자신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서울나이트’ 축소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올해 SIDEX의 경우 전임 집행부에서 이미 계약이 진행된 건들이 있어 당장의 전폭적인 감소는 어려운 실정”이라면서도 “회원들의 눈높이에 당장 맞출 순 없겠지만, 서울나이트 본연의 취지에 맞게 치과기자재업체와 해외 바이어를 위한 행사로 국한해 예산을 30% 이상 감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서치는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와의 SIDEX 공동개최 건을 놓고 5월 중 임훈택 신임회장단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치과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 올해는 시민청에서

서치는 지난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올해는 서울시민청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할 예정이며,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대폭 강화한단 방침이다.

서치는 6월 9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는 ▲건치아동 시상식 ▲구강검진 및 구취검사 ▲치아배지 만들기를, 온라인상에서는 ▲구강상식퀴즈 ▲UCC 공모전 ▲플랜카드 페이스북 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정아 부회장은 “서치는 구강보건의 날을 기점으로 치과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은 물론 치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생각”이라며 “기념식 뿐 아니라 방송과 신문을 통한 홍보 준비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치는 CBS 라디오 광고를 연중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청취율이 높은 방송과 시간대를 선점해 매월 다른 치과소식을 전하고 있다. 아울러 연 2회 발간하는 치과전문 교양지 ‘즐거운 치과생활’을 통해 치과계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서치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신경치료는 암을 유발한다’는 요지의 글을 쓴 A원장을 서치 윤리위원회에 회부, 관련 규정에 의거해 A 원장을 협회 윤리위원회로 회부할 것을 결의했다고 전했다.

김재호 부회장은 “서치 윤리위원회는 이번 사안이 소명감으로 열심히 진료하는 동료 치과의사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보고 이 같이 결정했다”며 “서치는 이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고 개원의료질서 정립을 위한 자율징계권 쟁취를 위해 협회와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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