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이어 경치도 '지부회비 2만원'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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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이어 경치도 '지부회비 2만원' 인하
  • 윤은미
  • 승인 2017.05.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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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정책 안착 후 임기 내 추가 인하 방침 결의…워크숍서 32대 집행부 비전 공유도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최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비 10% 인하를 결의한 가운데,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양근 이하 경치)도 지난 13일 제2회 정기이사회에서 회비 인하를 결정했다고 오늘(15일) 밝혔다.

경치의 이번 회비 인하는 최양근 회장의 공약사항으로 올해 2만원 인하를 시작으로 임기 내 단계적으로 추가 인하될 방침이다.

참고로 경치는 지난 2012년에도 임시총회를 통해 지부 최초로 미납회비 분납 및 입회비 인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번 회비 인하 역시 지부로써는 파격적인 이행이다.

최양근 회장은 "경영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회비 인하로 회원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다"며 "지부 재정도 넉넉하지 않지만 효율적인 회무 운영과 사무국 인력 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 회장은 "회비 인하로 인해 회무가 위축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면서 "회비 추가 인하는 올해 긴축된 재정을 안정시킨 후 추후 적정성을 검토해 진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경치 회원들은 협회비 3만원 인하 정책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총 5만원이 인하된 회비를 납부하게 된다. 이미 2017년도 회비를 납부한 회원은 소속 분회를 통해 반환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경치는 협회가 추진하는 '1인1개소법 수호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정하고, 실행방안이 마련되는대로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고문 추가 위촉,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구성 추인의 건 등을 논의했다.

13일 경기지부 제2회 정기이사회 및 워크숍

32대 집행부 워크숍 '출석률 100%'

한편, 경치는 같은 날 양지리조트에서 이사회를 겸한 32대 집행부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샵은 집행부의 비전을 공유하고 부서별 사업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돼 회장단을 비롯한 이사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최양근 회장은 봉사하는 서비스기관, 분회와의협력관계, 투명하고 효율적인 회무, 정책 과제 수행이라는 공약을 기반으로 회내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이어 전성원 부회장이 ▲임원 인선 ▲신설위원회 및 제도 개선 ▲투명한 회무와 재무 ▲회비 인하 ▲GAMEX 조직위원회 분리 및 전문화 ▲인터넷 신문 발간 ▲보조인력난 해소 ▲회원제안사업 ▲미원기동대 ▲회원참여형 행사 ▲경영학교 운영 등 공약별 실행방안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재무부에서는 투명한 재무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과정을 발표하면서 임원 협조사항을 전달했으며, 치무부와 법제부, 보험부는 각 사업 추진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기획부는 회원제안사업을, 공부부는 덴티스트의 현황과 한계, 그리고 인터넷 신문 발행 등 향후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국제부는 MOU 국가 현황을 살펴 지속성 여부를 검토키로 결의했으며, GAMEX 2017을 맡은 김성철 조직위원장이 전반적인 운영계획 발표와 함께 본부별 업무현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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