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학회 “임플란트 정통 교과서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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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학회 “임플란트 정통 교과서 만들 터”
  • 윤은미
  • 승인 2017.05.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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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균 신임회장, 임기 내 중점사업 밝혀…Big3 학회 공동학술지 편집 계획도

 

▲임플란트 교과서 편찬위원회 구성 및 편찬 사업 추진
▲임플란트 Big3 학회 공동 학술지 편집
▲독일임플란트학회 MOU 필두로 국제화 시도
▲임플란트아카데미 정착 및 활성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이하 이식학회)가 김영균 신임회장의 임기를 맞아 새롭게 추진될 주요 사업을 이 같이 소개했다.

김현철 회장에 이어 21대 회장을 맡은 김영균 신임회장은 실무위원회와 상임이사를 구성해 이들을 위주로 회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영균 신임회장

김 신임회장은 “전임 회장단의 뜻을 이어 미결된 사업을 마저 이행하며 연속성 있는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영균 신임회장은 임플란트 아카데미 등에서 사용할 교과서를 편찬하고, 3개 관련 학회와 SCI급 공동 학술지를 내는 등 학회 편집 능력을 대폭 강화해 굵직한 성과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교과서 편찬에 대해 김 신인회장은 “두루뭉술한 내용이 이닌 임상가들이 실제 찾아보는 책을 만들고자 한다”며 “실력있는 학회 인력들과 함께 중점사업을 삼고 2년 내에 출간하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공동 학술지 편찬에 대해 “임플란트 관련 학회와 함께 꽁동편집위원회를 꾸려 SCI급 학술지를 만들겠다”며 “빠르면 2년에서 길게 5년까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최대 1억 원을 예산을 잡아 3개 학회가 힘을 합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식학회의 국제화를 위한 노력도 펼칠 예정이다. 김태인 차기 회장은 “7월 초 독일임플란트학회와 MOU를 맺는 것을 시작으로 국제위원회가 타 외국학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발전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현철 회장의 숙원과제로 올해부터 시작된 임플란트아카데미의 경우 연속성 있게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도 나왔다. 김현철 회장은 “임플란트아카데미가 초급 코스로 와전된 면이 있는데 중급자 이상도 꼭 들어야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우선 임상의들이 임플란트를 마음편하게 즐겁게 시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아카데미의 단기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태인 차기회장은 “1년간 과정으로 아카데미 지원자들을 교육시키고 추후 우수임상의를 거쳐 인증의제도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또 이식학회는 당초 21대 회장으로 내정됐던 이종호 회장이 대한치의학회 신임회장으로 임명되면서 차기회장이었던 김영균 신임회장이 뒤를 이은 만큼 치의학회와 협력해 상호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태인 차기회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식학회가 과거 유일한 인준학회였던 시절의 명성을 찾아 대한민국 임플란트계의 르네상스를 만들었으면 한다”며 “이제 세 학회가 소속을 떠나 대한민국 전체 임플란트계 발전을 이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임기를 마친 김현철 회장도 “20대 회장을 맡아 40주년 행사를 맡는 등 감사한 일이 많았다”며 “명예회장으로서 앞서 13명의 회장단과 현집행부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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