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수술장·학술대회 합의서 위해…남북구보협 상임의장단 확정
대한치과의사협회 신호성 기획이사(사진)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
이번 방북은 평양조선적십자병원 내 구강수술장 지원사업 및 제2차 남북치의학학술대회 개최에 대한 합의서를 작성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신호성 이사는 "구강수술장 지원의 세부적인 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기술진 1명과 함께 방북한다"면서 "구강수술장 지원 및 개소식 때 학술대회 개최, 구체적 시기 등에 대한 합의서를 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 이사는 "지난 7일 열린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북구보협)에서 구강수술장 지원 예산 규모가 35∼4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계했다"면서 "참가단체간 지원분배 및 역할 등에 대한 합의도 도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남북구보협에서는 치협과 치기협, 치위협, 치재협 회장을 공동 상임의장에 선임하기로 했으며, 구강수술장 예산 배분은 건치와 치기협, 치재협이 각각 1.3%, 치위협이 0.7%, 치협이 53%를 맡기로 했다.
한편, (주)스카이덴탈(대표 안병일)이 유닛체어를 대폭 할인 판매하는 형식으로 구강수술장 지원에 동참키로 했으며, 물밑접촉을 벌였던 예치과네트워크 등은 남북협력사업에 동참할 뜻이 없음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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