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1개소법 수호에 치과인들이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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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1개소법 수호에 치과인들이 나서자!”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6.14 17: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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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1개소법특위 7월22일 ‘범치과인 결의대회’ 연다…의약단체와 공조체계 마련도
▲(왼쪽부터) 특위 장재완 부위원장, 이상훈 위원장, 김욱 간사

'범치과인 결의대회'를 통해 치과계의 1인1개소법 수호의지를 피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인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훈 이하 특위)는 지난 13일 서초구 한 식당에서 치과전문지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범치과인 결의대회’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이상훈 위원장은 “1인시위가 헌재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유디치과가 1인1개소 위헌 시위에 나선것만 봐도 알 수 있다”며 “헌재 판결이 임박해 왔으므로 치과계의 강력한 1인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 저지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에 강력히 천명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지난 집행부에서 1인1개소법 사수에 대한 방법론의 차이로 분열됐던 치과계를 하나로 결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결의대회를 통해 1인1개소법의 정당성 확인은 물론, 회원들이 의료정의의 신념으로 재무장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위는 ‘범치과인 결의대회’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소개하면서, 대한약사회 등 의약단체, 시민단체, 그리고 1인1개소법과 유사한 규제를 가진 12개 전문자격사단체들과 공조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기재부 김동연 장관후보자도 의료영리화 정책에 반대를 표명했으며, 1인1개소법 합헌에 대해 약사회나 한의협과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각 의약협회 위원회 간사를 중심으로 연대체제를 만들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위원장

또 특위는 1인1개소법 수호 100만인 서명운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온라인 서명운동은 물론 전국 각 치과에 서명용지와 홍보포스터를 배포, 의미 있는 숫자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현재 특위 위원진 인선은 완료됐으며, 이사회 승인과 동시에 결의대회 등 사업 추진에 돌입할 것”이라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며 협회와 보조를 맞춰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특위는 1인1개소법 수호 및 의료영리화 저지에 관한 장기적 방안으로, 치대‧치전원 본과 4학년, 신규 치과의사, 일반 개원의를 대상으로 ▲불법 네트워크치과의 폐해 ▲의료영리화의 폐해 ▲1인1개소법의 의의와 처벌규정 등을 주제로 ‘윤리교육’을 실시할 것을 제안키도 했다

한편, 특위는 다음주 이사회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오는 7월 22일 오후 4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범치과인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결의대회는 1부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제 2부 결의대회로 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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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질문인 2017-06-15 00:43:50
과거 1인1개소법을 위반한 의혹이 있는 모 지부 간부가 적절한 사과나 반성도 없이 1인1개소법 반대 헌재 앞 시위 참가자로 나선 상황에 대해 위원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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