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치과, 온라인 연수교육 시행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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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치과, 온라인 연수교육 시행 불투명
  • 이아진 기자
  • 승인 2017.06.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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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중 회장, “오프라인 교육 9월 시작도 늦다”…“AGD·전문의커리큘럼 등 협회 주도 하에 따를 것”

 

(왼쪽부터) 정복영 총무이사, 윤현중 회장, 최봄 재무이사, 황재호 공보기획이사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가 지난 18일 학술대회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주요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500여명 정도의 회원들이 참석해 만족스러웠다”며 “시간 인정이 됐으면 더 많은 회원들이 참석 했을텐데 아쉽다”고 밝혔다. 그러나 “통합치의학 전공의의 향후 발전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회장은 9월에 시작하는 연수교육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윤 회장은 “첫 강의가 9월에 시작을 하면 2년뒤에 시험을 봐야한다”며 “수련의, 임의수련자, 해외수련자들은 날짜에 맞춰 받을 확률이 높은데, 미수련자는 6개월 늦춰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또 “관련 기관들이 무던히 노력했지만, 연수교육 자체가 민감한 사항이기 때문에 보건복지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의 의견조율이 쉽지 않았고, 새집행부가 출발을 어느정도 갖춰서 했으면 해서 미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윤현중 회장

윤 회장은 연수교육과 관련해 “지금 상황으로는 9월 부터 온라인 교육을 시작하는게 힘들어보인다”며 “오프라인 교육이 먼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AGD와 관한 문제도 언급됐다. 윤 회장은 “AGD는 협회장의 이름으로 발급돼는 것이기 때문에 치협의 뜻에 따라야 한다”며 “치협 내 AGD 관련 전문위원회에 문의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연수교육과 관련해 윤 회장은 “아직 치협과 논의된 바 없어 이야기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을 주관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당연히 주관은 치협에서 이뤄지는 것이 맞다”며 “우리 학회는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안에 대해서 윤 회장은 “치협 전문위원회에서 교육안이 만들어지는 것이 적합할 것”이라며 “그와 관련해 우리의 의견을 보탤 수 있다면 더 좋은 교육안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전문의 배출을 위해 현 상황에서 보완해야 될 점과 관련해 윤 회장은 “다음년도가 되면 수련기관이 2개 밖에 남지 않는다”며 “지금 당장은 몰라도 이후 학생들에 큰 피해를 줄 것이며, 통합치의학과의 근관이 되는 문제”라고 짚었다.  
 
윤 회장은 “커리큘럼과 관련해서도 10개의 전문분과학회가 만나 의견을 나누고 우리에게 통보를 하는데 그 점이 아쉽다”며 “우리 학회도 그 대화의 장에 참석해 활발한 의견 교류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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