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치과기공술, 따라잡는 치과기공사
상태바
진화하는 치과기공술, 따라잡는 치과기공사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6.23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DTEX 2017, 내달 7~9일 일산 킨텍스 제2 전시장서…신소재‧심미‧윤리교육 및 캐나다 취업 설명회도
▲(왼쪽부터) 치기협 전정호 학술이사, 오삼남 부회장, 우창우 부회장, 최병진 총무이사, 박봉곤 재무이사

최신 치과기공기술과 치과기공학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학술대회가 펼쳐진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 이하 치기협)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경기관광공사, 고양컨벤션이 후원하는 제53차 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KDTEX 2017)가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치기협은 지난 22일 치과기공사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DTEX 2017 관련 준비 상황에 대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창우 부회장을 비롯해 오삼남 부회장, 최병진 총무이사, 박봉곤 재무이사, 전정호 학술이사가 참석했다. 부성만 기자재이사는 서면으로 진행상황에 대해 전달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6홀 전체를 5분할 해 강연장을 구성했다. 회원 동선을 최대한 고려해 편의성을 높힌 것.

전정호 학술이사는 “킨텍스란 큰 장소에서 한 홀에 집중해서 학술강연장을 배치했다”며 “전시장에 인접한 곳이며, 회원 휴게 공간 역시 충분히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참가자들에 ‘카카오톡 옐로 아이디 친구맺기’ 이벤트를 통해 쿠폰을 발급하고 추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무한한 디지털로의 변화, 트랜드 따라잡기

‘Analog ∞ Digital(아날로그 인피니티 디지털)'을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학술대회답게 3D분야를 비롯해 심미, 총의치, 교정, 교합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은 물론 우리나라와 해외 각 국의 임상트렌드를 비교할 수 있는 강연으로 구성됐다.

전 학술이사는 “치과기공사는 손으로 무언갈 만들어 내는 직업이고, 보철물 제작이 디지털화 된다고 해서 우리 직업이 사라지는 게 아니다”라며 “다만 우리의 기술 구현의 방식이 바뀐 것  뿐이며, 디지털은 아날로그를 기반으로 탄생한 것이기에 그 연장선에서 회원들이 새로운 방식에 적응하는 게 필요하단 생각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에 무한대를 뜻하는 ∞(인피니티)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해외연자 6명과 국내연자 19명, 총 25명의 연자들이 다양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강연으로는 James choi가 ‘기술혁명’이란 주제로 최신 치과기공기술과 최신 소재를 소개할 예정이며,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이성복 교수가 ‘치아리모델링 개념에 입각한 치료계획에서부터 최종 수복물의 인공지능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주제로 치과의사와의 소통방식의 변화 및 협력, 치료계획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강연한다.

또 정창권‧김덕중 소장은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의 심미적 수복을 위한 이론과 실천’을 주제로 2011년도 세계심미보철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박철한 연자는 ‘The Tip and Trick with Art Oral'을 주제로 이광근 연자는 ’Occlusion & D.W.K reconstruction'을 주제로, 이준석 연자는 ‘미군부대 교정치과기공실에서의 경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직업윤리 및 면허신고제 교육도 준비돼 있으며, 특히 치과기공소에서 꼭 알아야할 필수적 법률강의를 배치해 눈길을 끈다.

우창우 부회장은 “디지털로의 변화를 계속될 것이란 전제하에 슬로건을 정하고 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지난해에도 연자로 나선 분들이 있지만 다른 연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 KDTEX 2017에서는 KOTRA 벤쿠버 무역관 주최로 캐나다 유망 치과기공소 대표들이 직접 참가해 캐나다 취업에 관한 설명회 및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창우 부회장

이외에도 ‘인공치아 배열 및 치은 형성’ 종목이 추가된 학생실기 경진대회를 비롯해, 회원 및 학생 보철작품 전시회, 대학원생 학술논문 및 임상적용 사례 발표대회, 원로회원 초청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치과기공 ‘중심’ 전시회로 꾸릴 것”

KDTEX 2017 기자재 전시회에는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개최되며, 16일 기준 총 101개 업체에서 324 부스 규모로 마련됐다. 이는 지난해 전시규모 대비 참가업체는 12개, 부스는 80개 증가한 수치다.

특히 25개 업체는 새로 발굴된 곳으로 전시업체의 다양성이 확대됐으며, 치기협 측은 전시업체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업체와 유저가 편안히 소통할 수 있도록 미팅룸을 설치했다.

부성만 기자재이사는 “국내외 경제상황 악화로 특히 국내 참가사의 경우 대형부스보다 중‧소규모의 부스 참가가 늘었다”며 “전시장에서는 회원에게 치과기공분야의 신기술과 최신 트랜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7월 무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대형 휴게공간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 이사는 “KDTEX 2017이 치과기공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국내 참가사 뿐 아니라 해외 참가사들을 더욱 유치해 양질의 전시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DTEX 2017에는 치기협 보수교육 점수 4점이 부여되며, 사전등록은 오는 30일까지다. 사전등록비의 경우 회원은 8만원, 면허정지자는 24만원, 학생은 1만5천원이며, 현장등록 시 사전등록비에 2만원이 추가된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