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감염관리부터 기기까지 아우른 강연
상태바
치과감염관리부터 기기까지 아우른 강연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6.29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과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C형간염 감염 관리·보철물 소독 프로토콜 공유 등
▲대한치과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

치과 감염관리의 기초 전반을 알아보는 학술강연이 펼쳐졌다.

(가칭) 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김수관 이하 학회) 춘계학술대회(학술대회장 맹명호)가 지난 25일 서울대학교치과대학병원 지하1층 제2강의실에서 개최됐다.

'The Advanced Guideline for Sterilization and Infection Control'을 대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학교실 박준용 교수가 '치과진료에 있어 C형 간염의 감염관리'를 주제로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박 교수는 C형 간염의 개념과 집단발병시의 역학조사의 필요성을 역설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조선대학교 치과대학병원 보철과 박유미 치과위생사가 '보철기공물의 감염관리'를 주제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간과돼 왔던 기공물의 실행가능한 소독 프로토콜에 대해 공유했다.

또 독일 멸균기기 생산업체인 gke-GmbH의 연구개발 및 생산관리를 맡고 있는 U. Kaiser 박사가 나서 'Physical basics of the sterilization processes'와 'Sterilizers used in dental practice'를 주제로 소독 기준과 소독 기기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아울러 이 강연은 동시 통역으로 진행돼 국내외 전문가들이 원할한 의사소통으로 핵심 정보를 공유했단 후문.

학회 이영재 학술이사는 "다나의원 사태와 같이 C형 집단 감염과 같은 일이 치과계에서는 발생하지 않도록 이에 대한 개념과 대처방안에 대한 강연을 배치했다"며 "감염관리야 말로 치과계가 살아남긴 위한 기초로, 감염관리 전반에 대한 강연으로 꾸렸다"고 설명했다.

맹명호 학술대회장도 "침습적 치료가 많은 치과에 있어 감염병은 매우 취약한 부분이기 때문에 여기에 경각심을 갖자는 의미"라고 덧붙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및 의료진의 보호다"라고 밝혔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