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구강보건의료협 23일 정식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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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구강보건의료협 23일 정식 발족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3.09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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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치계가 함께 '2차 남북치의학학술대회' 5월 개최 추진

 

향후 범치계 남북협력사업을 총괄하게 될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북구보협)가 오는 23일 오후 7시 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정식 발족한다.

남북구보협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재협회 등 치계를 대표하는 4개 유관단체가 모두 동참하며, 사실상 그간 남북협력사업을 주도해 왔던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도 대표단체로 참가하게 된다.

또한 내실있는 남북치의학학술대회를 위해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와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가 치협 산하단체로 참여하게 된다.

남북구보협은 상임의장과 공동의장, 집행위, 실무위 체계로 조직이 구성되며, 실무위 산하에 ▲대외협력분과(치협, 건치) ▲학술교류분과(학회) ▲시설장비지원분과(치재협) ▲의료지원분과(치기협, 치위협) 4개의 분과를 두게 된다.

상임의장은 치협 회장이 공동의장은 치기협, 치위협, 기재협 회장이 맡게 되며, 회의 모든 사항을 대표자회의에서 결정하게 된다.

한편, 남북구보협은 지난 6일 서울역 그릴에서 발족식과 평양조선적십자병원 구강수술장 지원사업, 제2차 남북치의학학술대회 개최 등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치협 신호성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5∼28일 이뤄진 방북 보고와 각 단체별 추진사항 경과 보고가 있었으며, ▲수술장 지원사업 재원 확보 방안 ▲남북구보협 정관 제정 ▲각 단체별 역할 분담 ▲통일부 기금신청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신호성 이사는 지난달 방북에서 "조선적십자종합병원의 현대화 사업에 필요한 설비제공과 함께 학술교류를 통한 기술이전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합의서를 작성했다.

신 이사는 "현재 일정으로는 3월 장비 북송, 4월 공사 완료, 5월초 구강수술장 오픈식 및 제2차 학술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구체적인 지원의 규모와 학술대회의 규모에 대해서는 서로 입장이 다른 것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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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원 2006-03-15 02:14:05
다시 1주일 연기되어서 3월 30일 대한치과의사협회 강당에서 거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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