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보건복지부 장관에 '박능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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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보건복지부 장관에 '박능후 교수'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7.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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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사회복지분야 전문가…문재인 정부 17개 장관 및 차관급 인선 완료
▲박능후 교수(ⓒ 경기대학교 홈페이지)

보건복지부 장관에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능후 교수가 지명됐다.

청와대는 지난 3일 복지부 장관 후보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한양대 제3공과대 백운규 학장을 지명했으며,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장에는 성균관대 신문방송학화 이효성 명예교수를, 금융위원장에는 한국수출입은행 최종구 은행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와대는 차관급인 청와대 일자리수석에는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반장식 원장을, 경제수석에는 부경대 경제학부 홍장표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청와대 측은 박 후보자에 대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최저생계비, 실업 등 사회복지 문제를 연구해 온 학자이자 전문가로서 정책은 물론 현장에 대한 식견도 탁월하다"며 "현안이 산적한 복지부를 진두지휘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는 "저출산, 고령화에 대등할 수 있는 중장기 정책의 수립과 보건복지 분야의 사각지대 해소, 사회안전망 확충, 의료공공성 강화 등 새 정부의 보건복지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석사를 거쳐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 싱크탱크로 알려진 심천회의 멤버이기도 하다.

그는 현재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한국사회보장학회 회장, 경기대 사회복지대학원 원장,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하마평에서 복지부 장관 제1 순위 후보로 꼽히던 더불어민주당 김용익 전 의원은 SNS를 통해 "그동안 복지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바람에 몹시 불편하게 살았다"며 "이제 좋은 분이 후보로 지명돼 큰 짐을 덜었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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