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SP, 치과계 대규모 국제대회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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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SP, 치과계 대규모 국제대회로 이끈다!
  • 윤은미
  • 승인 2017.07.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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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오는 22~24일 The-K Hotel SEOUL서…전세계 1천여 명 참석 전망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가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The-K Hotel SEOUL’에서 열리는 제57회 종합학술대회 및 Asian Pacific Society of Periodontology (APSP) 학술대회(조직위원장 구영)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APSP (회장 Yulianti Kemal, 인도네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치주학회로 구성돼 있으며, 사회경제적, 문화적, 종교적 다양성을 아울러 치주학문의 고른 발전과 교류에 힘써오고 있다.

치주과학회가 지난 달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반기 일정을 발표했다.

먼저 22일과 23일에는 APSP 학술대회가 개최되며, 대한치주과학회의 종합학술대회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APSP학술대회와 치주과학회의 대주제는 각각 ‘Contemporary concepts in periodontology and implant dentistry’와 ‘Things to come in our daily practice’로 상호‧보완되는 형식으로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현재까지 전세계 18개국에서 약 480여명이 사전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대한치주과학회의 추계학술대회와 맞물려 향후 국내외에서 약 600여 정도가 추가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터 발표에도 현재까지 180여편이 등록됐다. 참여국은 인도네시아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APSP 발판으로 치주학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유명 연자들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Shinya Murakami 교수(일본)와 Mark Bartold 교수(호주)의 해외연자 초청 특강은 미리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부산대 김성조 교수, 조선대 김병옥 교수, 연세대 김창성 교수, 카톨릭 성모병원 고영경 교수가 기초에서 임상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로 심도 있는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대한치주과학회의 종합학술대회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23일에는 모든 강의와 발표가 영어로 진행될 예정이라 APSP 학술대회 공동개최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APSP 학술대회 전날인 21일에는 대한치주과학회 최성호 회장 주최의 Welcome Reception, 22일에는 SUNSTAR Gala Dinner, 23일에는 LION Night가 국내외 참가자들의 교류와 우정을 위해 마련됐다. 이러한 부대행사는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에 마련될 예정이라 참가자들에게 추억을 남길 예정이다.

구영 조직위원장은  “APSP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가 예상되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국의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는데서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개발도상국 국민의 치주건강이 더욱 증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SCI 학술지 영향력지수가 유수의 국제적 학술지와 대등할 정도로 대한민국의 치주학의 국제적 역량이 강화된 만큼, 이번 APSP 학술대회를 발판으로 치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성호 회장도 “APSP 발족 초창기이던 2회 대회를 서울에서 치른 후 20여년 만에 치르는 대회인 만큼 총역량을 동원해 성공적으로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설양조 학술이사는 “15개국 19명의 연자들의 강의가 마련돼 줄기세포, BMP, PRP 등을 이용한 치주재생부터 임플란트와 연관된 골재생치료, 임플란트 주위질환의 처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각국 연자들의 여러가지 접근법이 소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반기에도 각종 집담회‧잇몸의날 10주년 준비 박차

한편, 대한치주과학회는 학술대회 외에도 오는 13일 경희대 치과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열리는 제2차 학술집담회를 시작으로 분주한 학회 일정을 이어간다. 이날 학술집담회에는 연세대 교정과 이기준 교수와 서울메이치과병원 민경만 원장이 연자로 나서며 각각 ‘Precision orthodontics for periodontally compromised patients: why and How’, ‘Therapeutic Occlusion for Advanced Periodontitis patients’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또 11월부터는 대구경북지부, 광주전남지부, 중부지부, 부산경남지부 순으로 지부집담회가 이어지며, 12월 14일 오후 7시에는 연세대 치과병원 강당에서 3차 학술집담회를 열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김성태 교수를 연자로 ‘Occlusion in Periodontics’를 주제로 한 강연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대한치주과학회는 내년 10회째를 맞는 잇몸의날의 흥행을 위해 연세대에서 열리는 춘계학술대회와 동시 개최를 기획 중인 것으로 밝혔다.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잇몸의날을 국민들 뿐 아니라 학회 회원들에게도 동시 홍보할 수 있는 장으로 꾸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잇몸의날’을 위한 엠블럼을 제정하고, 대국민 홍보를 위한 동영상도 제작될 방침이다.

또 올해 2회째 시행된 ‘치주병에 대한 전국 보건소 대국민 홍보사업’의 경우, 관련 자료집 발간을 마치고 내년에는 더 많은 보건소의 참여를 이끌기위해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잇몸의날 10주년 행사를 총괄하는 계승범 부회장은 “특히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조 속에 25개구에서 ‘잇몸의날’ 전후로 치주병 관련 건강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충분히 준비해 국민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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