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학회, 정부 인정 검진항목 개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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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학회, 정부 인정 검진항목 개발 목표
  • 이아진 기자
  • 승인 2017.07.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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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위원회 활성화·학회지 편집 집중 예정…오는 8월 31일 연세대 치과대학서 제1회 학술집담회 열어

대한진단검사치의학회(회장 류인철 이하 진단학회)가 지난 27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소회의실에서 2017년도 초도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는 류인철 회장과 고홍섭·김영재·김중한·김현정·윤홍철·최성호·허경회·황윤숙 부회장단 등 42명의 학회 이사가 참석했다.

류인철 회장은 “학술단체이기에 학술위원회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학회운영은 학회지 발표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준봉 감사는 “진단학회는 치과계를 총망라하는 학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에서 인정하는 검사 항목들을 만들어 학문적 발전을 이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학회 명칭과 로고를 결정하고, 각부 보고사항 및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편집부는 학회지명과 발간언어, 출판횟수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학술부는 오는 8월 31일 연세대 치과대학 5층 서병인홀에서 진행되는 제1회 학술집담회에 대해 보고했다.

진단학회는 첫 학회지에 서울대치과병원 김영재 교수, 원광대치과병원 권경환 원장, 서울대치과병원 김조은 교수, 서울대치과병원 고홍섭 교수, 서울대치과병원 금기연 교수의 종설을 실을 예정이다.

“부회장 중심 5개 학술위원회 구성 예정”

진단학회가 지난 27일 초도 이사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학회 운영 방향을 밝혔다.

진단학회는 치과검사 개발·발전 연구회를 모태로 그간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지난 6월 16일 창립총회를 열고 첫발을 내디뎠다.
 

왼쪽부터 김중한 부회장, 박준봉 감사, 류인철 회장, 명훈 학술이사

류인철 회장은 “학술단체이기 때문에 위원회 구성이 중요하다”며 “치과의 모든 분야 선생님들이 학회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진담·검사라는 주제로 어떻게 위원회를 구성할지가 중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류 회장은 “학술대회 부분도 중요하기에 가능하다면 11월 후반부나 12월 후반부에 개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학회지는 연 2회 발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술위원회와 관련해 류인철 회장은 부회장 중심으로 5개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 회장은 “먼저 새로운 검사항목과 신의료기술을 담당할 위원회를 만들 예정이고, 검사항목이 개발되면 이것을 어떻게 법제화할지를 연구하는 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외에도 진단학회는 대외협력위원회와 총괄위원회, 편집위원회, 학술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검사항목 개발과 관련한 의료기기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류인철 회장은 “검사항목들을 임상에 적용하려면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의료기기가 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준봉 감사는 “의료산업 중에서 치과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현재 의료산업은 시술 분야가 발전돼 있지만 검사·진단 쪽도 발전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류 회장은 학회가 목표하는 바에 대해 “검사항목들이 개발되고, 개원가에서 활용되는 것”이라며 “검사항목 데이터들이 축적이 된다면 지금보다 더 발전된 치과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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