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회장 최규옥 이하 오스템)가 스크류와 관련해 발생하는 다양한 보철 실패 케이스를 해결할 수 있는 ESR KIT(Easy 스크류 Removal KIT)를 지난 달 출시했다.
임플란트는 시술과정이나 환자의 유지관리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원인으로 픽스처나 보철물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과거에는 보철물에만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픽스처까지 제거해야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술자나 환자 모두 임플란트 재시술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문제다.
ESR KIT가 주목받는 이유는 스크류 관련, 다양한 보철 실패 케이스를 해결할 수 있는 KIT이기 때문이다. ESR KIT는 스크류나 어버트먼트 파절 등 보철 실패 시 픽스쳐에 남아있는 파편을 제거하고, 나사산 복원까지 할 수 있는 KIT다.
그 중 ESR KIT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파절된 스크류를 기존 제품들보다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이드와 픽스쳐 체결 후 스크류를 제거하는 드릴링만으로도 80% 이상 제거가 가능하다. 특히 보조 툴까지 활용할 경우 제거 성공률은 90%를 뛰어넘는다. 오스템은 대부분의 스크류에 대해 파절 방지 등의 목적으로 특수소재 Ti-Gr5를 사용한다. 일부 업체도 Ti-Gr5를 채택해왔지만 강화소재인 만큼 파절 등의 상황 시 대처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ESR KIT는 Ti-Gr5 소재의 스크류도 쉽게 갈아내 제거할 수 있을 정도로 절삭력이 뛰어나다.
스크류와 관련된 다양한 보철 실패 케이스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툴이 구성돼 있는 것도 ESR KIT만의 장점이다. 스크류와 관련된 임플란트 보철 실패 케이스는 그 원인이 다양하다. 스크류나 어버트먼트 파절, 픽스쳐 내부나사산 손실, 스크류 hex Slip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손꼽힌다. 기존 제품들의 경우 단지 파절된 스크류 제거에 집중돼 있어 다른 실패 케이스 발생 시 대응이 어려웠다.
하지만 ESR KIT는 파절된 스크류만을 제거하려고 했던 기존 제품들과 다르다. 파절된 어버트먼트와 슬립난 스크류를 제거할 수 있거나, 혹은 스크류를 제거하고 나서도 픽스쳐 나사산이 망가져 보철물 체결이 불가능할 경우 복원할 수 있는 Tool 등 총 10종 24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ESR KIT의 중요한 기본 구성품인 Guide는 SR Drill, Reverse Drill이 픽스쳐에 남아있는 스크류 파편 중심에 위치하도록 자리 잡아준다. Reverse Drill은 픽스쳐에 남아있는 스크류 파편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툴로서 기존 Torque Wrench용 툴을 엔진용으로 개발했다. 반시계 방향으로 30~50 RPM 속도로 1~2회 구동하면 손쉽게 잔존 스크류 파편을 제거할 수 있다.
이외에도 ESR KIT는 SR Drill, SR tip, 스크류 holder, Re-tap, Torque Handle, ESR Handle, AR Tip, Slot Driver 등 각 실패 케이스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ESR KIT는 TS Regular Guide와 SR Drill 사용 시 직경 3mm부터 7~8mm대 까지의 TS Type 국내 타사 픽스쳐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오스템 관계자는 “기존에는 보철실패 시 골유착이 잘 되어있는 픽스쳐까지 제거하면서 술자와 환자 모두 부담을 가졌지만 ESR KIT 출시로 굳이 픽스쳐를 제거할 필요없이 유지 보수 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유지보수가 어려웠던 회사의 임플란트를 사용하던 고객들도 보철 실패 시 바로 대처 가능한 ESR KIT에 많은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크류 관련하여 발생하는 다양한 실패 케이스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ESR KIT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오스템(070-7016-4303)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