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준비하는 대한통일치의학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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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준비하는 대한통일치의학회 출범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8.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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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창립총회서 서울대 김종철 교수 초대회장으로 선출…10월 26일 창립기념 학술대회 예정
대한통일치의학회 창립총회

남북한 치의학 연구를 통해 통일 과정에 기여하기 위한 (가칭)대한통일치의학회(이하 통일치의학회)가 공식 출범했다.

통일치의학회는 지난 14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통일치의학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통일치의학협력센터장 및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을 역임한 김종철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고문에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수구 전 총재와 (주)신흥 이용익 대표가 선임됐으며, (사)스마일재단 홍예표 명예 이사장과 남북치의학교류협회 김병찬 대표가 감사로 선출됐다.

통일치의학회 측은 "최근 문재인 정부의 남북교류 활성화 정책으로 학술분야의 교류협력 확대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다"며 "치의학계에서도 남북 치의학에 대한 연구 및 교육, 학술활동과 학문적 교류를 나눌 수 있는 학회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학회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남북 치과의료체계의 이질성에 대한 대안 마련을 위한 기틀을 확립해 남북 치의학 통합에 기여할 것"이라며 "북한 주민의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인도적 지원 활동에도 앞장설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통일치의학회 측은 회원자격을 치과의사에 국한하지 않고, 남북 치의학 발전과 통합에 관심 있는 다양한 연구자 및 기관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키도 했다.

한편, 통일치의학회 창립기념 학술대회는 오는 10월 26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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