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외과학회, 약품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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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외과학회, 약품개발 MOU 체결
  • 윤은미
  • 승인 2017.09.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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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턱-뼈 관련 약물 개발 협력 방침…단계별 치료 프로토콜 연구방안 논의도

 

오스템임플란트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지난 9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악골괴사증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약품 개발사업 상호업무협력’ 관련 MOU를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구강외과학회 김철환 이사장과 오스템 강두원 상무이사를 비롯한 학회 임원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스템은 이번 협약에서 결정된 치과계 주요 약품개발을 자회사 오스템파마에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오스템은 지난 2015년 치과전문제약회사 오스템파마를 설립하고, 올 들어 치과에서 필요한 4가지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허가 받는 등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도 악골괴사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업과 학회의 적극적인 연구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오스템과 구강외과학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치과계에서 필수적인 얼굴과 턱, 뼈와 관련한 약물 개발에 협력한다.

특히 골다공증 치료제로 자주 사용된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이 최근 골괴사증의 확산으로 치과계에서도 난제로 꼽히고 있어 향후 개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오스템과 구강외과학회는 치과계 항생제 개발, 진통제, 소화제 등을 비롯해 rhBMP-2 등 단계별 치료 프로토콜의 연구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앞선 예방 프로토콜, 치과계에서의 골치유 약물 개발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김철환 이사장은 “치과계에서 약물분야는 크게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간과되어진 부분이 있었지만 새로운 영역이 아닌 오랜기간 자리잡은 치과 기존 영역”이라며 “뼈, 피부, 안면미용을 비롯해 국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 투여법 등 구체적이고, 보다 전문화 된 임상내용을 연구하고 공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치과계 최대기업인 오스템과 산학협력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좌측부터) 김철환 이사장과 강두원 상무이사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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