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치매구강정책에 치과 도입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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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치매구강정책에 치과 도입 필수”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9.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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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구강건강정책TF 발족 후 국회 토론회 등 전방위적 활동…10월 중 치매관련 정책제안서 마련도

치매국가책임제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로드맵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도 치매구강건강정책TF(위원장 김영만 이하 치매TF)를 설치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참고로 문재인 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확충 ▲치매안심요양병원 설립을 통해 치매 조기진단 및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해 의료비 부담을 줄인단 방침이다. 또 이를 적극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내 치매정책과를 신설키도 했다.

치협은 지난 7월 20일 더불어민주당 양승조‧김상희 의원 주최로 ‘치매관리와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주제로 국회토론회 주관을 시작으로, 치매예방 관리에 관한 치과계 입장과 역할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10월 중 제작‧완료해 정부 인사 및 정책결정자들에게 알리고 설득한단 방침이다.

또 치협은 오는 18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중앙치매센터가 주관하는 ‘제10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 치매극복 박람회’에 참여해, 치매관리에 있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치협은 ‘치매 예방과 관리는 치과의사와 함께’, ‘건강한 구강관리가 치매와 치매 합병증을 예방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치매환자의 구강건강상태와 구강관리에 대한 상담 및 검진, 구강보건교육은 물론, 치매와 구강건강 관련 포스터와 리플렛을 제작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아울러 치협은 뇌 지도를 통해 치매예측 연구를 수행한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 이건호 단장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치매TF 김홍석 간사는 “앞으로 신설된 치매정책 관련 인사와 접촉할 필요가 있고, 새로 확충될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요양병원에 구강치료가 가능한 시설과 장비 및 인력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매TF 김영만 위원장은 “잇몸병 및 잔존치아 개수 등이 치매와 높은 연관성을 가진다는 것은 일반 상식처럼 알려져 있고, 치매국가책임제를 시행하는 이 시점에서 치매환자의 예방‧관리에 치과전문 인력의 참여와 시설 확충이 절실하다”며 “정부 정책에 반드시 치과분야가 포함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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