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X 2017! 치과인 8200명 발길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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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X 2017! 치과인 8200명 발길 모았다
  • 윤은미
  • 승인 2017.09.26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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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등록률·전시회 규모 경신…노무세션·핸즈온·임상강연 인기

 

2017년도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GAMEX 2017)가 지난해보다 1500여명 더 늘어난 6200명(24일 오후 2시 기준)의 등록 인원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사전등록부터 기록을 경신한 GAMEX 2017에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82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양근)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성철)는 행사가 열린 COEX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시 한번 GAMEX의 저력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23일 오전 10시 테이프커팅식을 시작으로 GAMEX 2017이 본격 닻을 올렸다.

이번 GAMEX 2017에서도 조직위는 '회원 참여형'이라는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개막제부터 사전접수를 통해 40여명의 회원이 참석토록 했다.

"GAMEX의 주인은 회원"이라는 대회사를 건 최양근 회장은 "'Digital, Human, Together GAMEX'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디지털이라는 최신 기술과 치과의사의 휴머니티를 결합한 행사로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성철 조직위원장도 "집행부가 '투명한 회계', '회무 내실화'를 모토로 회무를 추진 중인 만큼 GAMEX에서도 투명하고 내실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상 최대 규모 전시회로 GAMEX 위상 제고

올해 두 번째로 C홀에서 치러진 전시회는 마찬가지로 600부스 규모로 마련돼 작년보다 늘어난 149개 업체가 참여했다.  예년처럼 3만원 상품권 지급 이벤트도 진행돼 여러 부스에서 다양한 3만원 패키지를 내놓기도 했다.

조직위는 23일 오전 10시 테이프커팅식에 이어 내외빈과 함께 전시장 라운딩을 하며 참가 업체 소개에 나섰다.

GAMEX 2017 조직위원회가 테이프커팅식을 마치고 내외빈과 함께 라운딩 중이다.

강연프로그램이 없는 점심시간 전후에는 특히 관람객들의 발길이 몰려 부스별 다양한 이벤트가 잇따랐다.

반면, 특정 업체에서 품바 공연을 강행하면서 주변 참가업체의 민원이 제기돼 주최측이 저지에 나서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해당 업체는 행사 이튿날 오후 철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직위는 문제의 해당 업체에 대해 내년부터 참가금지의 패널티를 적용할 방침이다.

또 조직위는 전시회 최초 중소업체 지원책으로 '오픈스튜디오'를 마련해 업체의 마케팅 기회를 제공키도 했다. 치과전문방송국 덴탈TV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이벤트는 유동인구가 많은 포스터전시장에 스튜디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조직위는 첫 시도인 이번 이벤트 성과를 평가해 시청률을 높일 수 있는 휴게공간이나 전시장 입구로 오픈스튜디오를 옮기는 방안도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제품 체험부스에 참가자들의 발길이 모였다.

노무세션·정상회담 등 조직위 첫시도 '호평'

학술프로그램은 대규모 강연장을 채우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주제별 소규모 강연장을 배분하는 한편 강좌수를 늘려  적정 인원을 수용토록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가의 장비를 무작정 구입했다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강연을 듣고 장비를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Digital Surgery Session'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All about digital dentistry & dental insurance'를 주제로 최근 치과계의 관심도가 높은 디지털 클리닉을 구성하는가 하면, 보철, 보험, 근관치료, 치주, 구강외과, 교정 등 임상 전 분야를 고루 다뤄 참가자들의 선택 범위를 넓혔다는 평이다.

D홀 강연장이 만석을 이뤘다.

강연프로그램은 일요일 임상강좌가 잇따른 E홀 일대가 특히 성황을 이뤘으며, 조기 사전등록으로 마감된 핸즈온 역시 순탄히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취업박람회 대신 마련된 노무상담세션이 호평을 얻었으며, 토요일 오전 강연으로 마련된 Pre-dentist/Student Session에 작년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존의 교류회의를 개편한 Summit에서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미얀마 8개국이 한자리에 모인 정상회담이 열려 32대 집행부와 상견례가 이어졌다.

참석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 중국 등 인접국에서 비자발급 문제로 예상보다 적은 인원이 참석했지만, 한자리에서 각국의 현안을 동시에 공유하면서 향후 심도있는 교류의 발판을 다졌다는 평이다.

GAMEX 2017 조직위원회가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회 성과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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