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SP 서울, 아‧태지역 최대 규모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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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SP 서울, 아‧태지역 최대 규모로 성료
  • 윤은미
  • 승인 2017.09.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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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 겸해져 1100여명 참가…세계 속 국내 치주과학 위상 재확인

 

‘제12회 아시아-태평양 치주과학회(회장 Yulianti Kemal, 인도네시아) 학술대회(조직위원장 구영 이하 APSP) 및 제57회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더케이호텔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려 11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Contemporary Concepts in Periodontology and Implant Dentistry’라는 대주제로 마련된 이번 APSP는 1997년 이후 서울에서 20년만에 다시 개최돼 아시아-태평양지역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공식대회 시작 전날인 21일에는 (주)나이벡 후원으로 대한치주과학회 회장 초청만찬이 전통한정식당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만찬을 통해 초청 연자 및 APSP 임원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대회 첫째 날인 22일은 치주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주제들로 꾸려졌다. Shinya Murakami 교수의 치주조직 재생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7개국 9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명 연자들이 각국을 대표해 기초연구 강연을 펼쳤다.

또 세계적인 구강용품제조업체인 Sunstar사가 후원하는 공식만찬행사인 SUNSTAR Gala dinner가 롯데월드타워 76층 호텔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려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치주과학 관련 내빈 등 430여명이 참석했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8개국 10명의 연자들이 현재의 치주·임플란트 임상에서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는 발치와의 처치와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를 비롯해 임상가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만한 임상영역에 대한 임상연구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둘째 날부터는 대한치주과학회(KAP) 종합학술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치러져 신진교수들이 기초 및 임상분야에서 흥미를 갖고 있는 주제를 토대로 열정적 강연을 펼쳤다는 평이다.

또한 세계적인 구강용품제조업체인 Lion사가 후원하는 LION night가 더케이 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돼 총 4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APSP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년뒤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제13회 APSP를 기약하며 APSP 모든 일정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어 APSP 폐막 다음 날인 24일에는 KAP 종합학술대회가 단독으로 진행됐다. 오전에 진행된 일본치주병학회장 특별강연에서는 Hidemi Kurihara 교수가 ‘Shift of Periodontal Treatment and New Clinical Indicators’를 주제로 치주치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호응을 받았다.

이외에도 현재 치주·임플란트 치료가 보편화되면서 많은 임상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교합 문제, 임플란트 관련 치료의 합병증 및 치주치료의 장기적 예후에 대해 8명의 교수가 자신의 임상적 경험을 통해 접근 및 해결방식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최성호 회장은 “세계 속에서 국내 치주학의 위상과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리더로서 자리매김 하기 위해 기초, 임상 모든 면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Kemal 회장도 “이번 APSP 대회를 통해서 대한민국은 아시아-태평약 치주학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동시에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구강보건향상을 위한 글로벌 리더국가로서 자리매김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대회로고를 제작하고 한국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알린데는 조직위원장을 맡은 구영 부회장의 힘이 컸다는 평이다. 구영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세계인의 치주건강증진이라는 큰 목표하에 회원국간의 교류와 화합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이번 APSP 서울대회가 아직 역량이 부족한 회원국들의 손을 맞잡고 목표를 향해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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