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끈끈한 역량 보여준 HO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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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끈끈한 역량 보여준 HODEX!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10.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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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3개지부 회원 85% 이상 참석‧치과스탭 보수교육도 성황…교합‧임플란트‧핸즈온 강연 인기
HODEX 2017 테이프 커팅식

광주‧전남‧전북 3개 치과의사회가 공동주최하는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대회장 박창헌 홍국선 장동호 조직위원장 형민우 이하 HODEX 2017)이 역대 기록을 경신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 이번 HODEX 2017에는 치과의사 2천여 명, 치과위생사 1천여 명, 치과기공사 100여 명, 간호조무사 200여명을 비롯해 치과대학생 200여 명 등 총 3,5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3개 지부별 등록률이 각각 광주지부 90%, 전남지부 84%, 전북지부 73%로 당초 주최측 예상보다 높은 등록률을 기록했으며, 실 참가율 역시 사전등록율과 거의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창헌 대회장은 “회원 참여율, 부스 참가 수 등 이번 HODEX 2017은 역대 최고를 기록한 성공적 대회”라고 자평했다.

아울러 지역 치과위생사회, 간호조무사회, 치과기공사회와 협약을 맺고 보수교육을 진행했으며, 4층 강연장을 가득 채웠다. 형민우 조직위원장은 “광주 치과위생사회의 경우 선착순 500명만 위탁교육을 의뢰했다”면서 “실제로 HODEX 조직위로 등록한 치과위생사도 많아 교육기회를 확대해 달란 목소리도 컸다”고 밝혔다.

HODEX 2017 치과기자재전시장 전경
HODEX 2017 치과기자재전시회 라운딩 참가자 일동

 행사장 1층에서 진행된 치과기자재전시회에는 74업체 260개 부스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으며, 김대중컨벤션센터 측이 치과산업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 시니어‧보조의료기기 박람회와 전시장을 공유할 것을 요청해 다목적홀과 일반전시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시장과 학술 강연장이 떨어진 컨벤션센터 특성상 동선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최측은 직능별로 강연장을 배치해 참가자들을 배려하려 노력했다.

또 지난 9월 광주 테크노크 내 개소한 ‘치과용소재부품 기술지원센터’에 상주하는 치과기자재 업체 23곳 중 17개가 ‘광주관’이란 이름으로 전시를 진행했으며, 전북에 본사를 둔 업체 3곳도 ‘전북관’으로 참여했다.

형민우 조직위원장은 “향후 HODEX에서도 ‘광주관’ 등 지역 기자재업체를 배려한 전시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전시업체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재료사주기 운동 역시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HODEX 2017 조직위원회 측은 참가 업체 부스를 일일이 방문하며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학술강연장과 전시회장 곳곳에 ‘1인1개소법’의 정당성을 홍보하는 입간판을 설치 했다.

HODEX 2017 조직위원회 (왼쪽부터) 형민우 조직위원장, 장동호·박창헌·홍국선 대회장

올해로 8회째를 맞는 HODEX는 이번 대회 준비를 통해 3개 지부장간 인연의 끈이 더욱 단단해 졌다고 조직위원회 측은 밝혔다.

광주지부 박창헌 대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열려, 호남지역 치의들에게 고정된 행사라는 인식이 심어진 것 같다”면서 “전북‧전남 지부장을 비롯해 임원들이 회원들의 필요에 밀접한 학술프로그램을 홍보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를 독려했다”고 밝혔다.

형민우 조직위원장도 “전남지부의 경우 등록자 전원이 실제로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전남지부 홍국선 대회장은 “이번 HODEX를 통해 3개 지부 회원간 교류가 더 활성화 된 것 같다”며 “실 참가율이 높은 것 역시 지부간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박창헌 대회장은 “HODEX의 목적은 학술도 있지만, 호남지역 치과계가 한단계 성숙해 나가는 계기도 있다”면서 “준비과정 속에서 조직위원들의 인프라 구축, 참여 독려 등의 노력을 통해 다음세대에 물려줄 것이 생겨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회장은 “HODEX의 계속 발전을 통해 호남권을 넘어, 전국적이고 국제적인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HODEX만의 향기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HODEX 2018은 내년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남지부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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