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틀니 급여화 간담회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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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틀니 급여화 간담회 무산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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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서치 '참석 불가'…대의원총회 결의 지켜봐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진 이원준 전성원 이하 건치)가 범치계 차원에서 노인틀니 급여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제안한 간담회가 '무산'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안성모 이하 치협)는 오늘(4일) 공문을 통해 건치가 6일로 제안한 '노인틀니 급여화 간담회'에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치협은 공문에서 "오는 29일 열릴 제55차 정기대의원총회에 '65세 이상 노인틀니 급여화 대책 촉구'가 정식 안건으로 상정된 상태"라면서 "때문에 사전에 동 건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해 참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치협은 "노인틀니 급여화에 대해서는 최고의결기구인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심의 의결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성옥)도 전화상으로 치협과 비슷한 이유를 들어 "참석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때문에 기대됐던 치계 내 노인틀니 급여화 논의는 오는 29일 치협 대의원총회 이후 가능하거나, 아예 무산될 상황에 처했다.

이에 대해 건치 김용진 집행위원장은 "치협과 서치 입장이 대의원총회 이전에 논의하는 것이 적절치 못하다는 것이므로 대의원총회 이후 간담회를 추진하겠다"면서 그러나 "서치 대의원총회에서 제기된 건치에 대한 오해는 다른 방식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치는 지난달 30일 이와 관련 양 단체에 공문을 보냈으며, 4일까지 답변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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