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치과학회 ‘의사(醫士)소통’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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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 ‘의사(醫士)소통’으로 통한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10.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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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기념학술대회 준비상황 보고…1987년생 치과의사 찾기 이벤트‧3개 직역 합동 강연마련도
대한심미치과학회 기자간담회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임영준 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내달 18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19일엔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20일 서초구 리버사이트 호텔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30주년 기념학술대회 준비상황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영준 회장을 비롯해, 30주년기념 조직위원회 김기성 위원장, 정찬권 학술대회장, 박철환 공보이사가 자리했다.

먼저 30주년 기념식은 내달 18일 서울 강남구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며, 아울러 이날 기념식에서는 ‘인정의 펠로우’, ‘인정의 마스터’에 대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된다.

치과의사‧위생사‧기공사 ‘콜라보’ 강연으로 ‘눈길’

특히, 심미치과학회와 대한치과도재기공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기념학술대회는 ‘의사소통(醫士疏通)’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치과의(醫)사와 치과위생사(士)‧치과기공사(士)와의 소통의 장으로 기념학술대회를 꾸려질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학술대회는 내달 19일 삼성동 코엑스 307호, 308호, 401호, 403호 4개 강의실에 걸쳐 진행되며, 치과의사 세션은 물론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를 위한 세션도 따로 마련됐다.

정찬권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강연 슬로건에 맞춰 치과의사 위주의 강연이 되지 않도록, 어떤 직역도 소외되지 않는 강연으로 꾸렸다”며 “실제 진료 현장에서 3개 직역의 협업이 이뤄지는 것을 고려해 오전엔 각 직역별 강의를, 오후엔 3개 직역 모두가 함께 듣는 통합강의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초보부터 베테랑 모두가 들을 수 있는 학술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며 “이론과 술식에 관한 전반적 강의부터, 술식 팁을 알려주는 원포인트 레슨 등 다양한 컨셉의 강연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강연장 401호에서는 오전엔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의 소통’을 대주제로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강연이 마련됐으며, 오후엔 ‘치과의사‧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의 코퍼레이션 강연’을 대주제로 ▲올세라믹 ▲풀지르코니아 ▲총의치 제작 ▲임플란트 시술 등의 성공에 있어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강연장 307호에서는 오전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의 콜라보레이션 강연’으로 ▲치과경영 ▲디지털 치과임상 ▲치과건강보험을 주제로 강연이 마련됐다. 이어 오후엔 해외연자 및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마스터와 펠로우의 강연이 마련됐다.

인정의 펠로우인 정성국 원장이 ‘손상된 전치부 Gingival Papilla의 재생’에 대해, 인정의 마스터인 윤우혁 원장이 ‘예지성 있는 보철물 수복을 위한 구치부 치관연장술’에 대해, 인정의 마스터인 임필 원장이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 ABC'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강연장 308호에서는 오전엔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의 콜라보레이션 강연’이 마련됐으며, ▲풀지르코니아 ▲전치부 심미 증례 ▲심미와 기능 등에 관한 강연이 펼쳐진다. 오후엔 해외연자 강연 및 동영상으로 보는 원포인트 레슨 강연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403호 강연장에서는 핸즈온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김우현 원장 ‘Dental Erosion의 진단 및 Bondfill을 활용한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에는 치과기공사를 대상으로 고경훈 치과기공사가 ‘명도와 투명층을 고려한 전치부 지르코니아 심플 컬러링 데모 & 실습’을 진행한다.

응답하라! 1987년, 앞으로의 미래!

1987년 7월 20일 창립된 심미치과학회는 올해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임영준 회장

이름하야 ‘응답하라! 1987!’로 1987년 생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의 등록비를 면제한다. 아울러 학회 창립일과 생년월일이 동일한 치과의사에게 심미치과학회 평생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평생회비 70만 원을 면제해 줄 예정이다.

임영준 회장은 “지금까지 1987년생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를 각각 1명 씩 찾았다”면서 “빠른 시간 내에 1987년 7월 20일 생 치과의사가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30년 후의 학회의 모습에 대해 “시스템이 잘 작동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듯이 심미치과학회 역시 그런 학회가 됐으면 한다”며 “그 과정 중에 심미치과만의 색깔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임 회장은 학회의 지난 30년과 앞으로의 30년의 연결고리를 ‘오래된 미래’란 키워드로 정리하면서 “과거 학회 창립자들과 식사하면서 옛 사진을 들여다보면, 지금의 우리의 모습같이 젊었던 것을 보면서 우리의 할 일을 그때의 어른들이 했구나하고 생각하게 된다”며 “30주년을 기념하는 일은 우리의 모습을 다시 찾는 일이며, 과거에서 미래의 발자취를 찾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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