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장애인무료치과진료센터 ‘대통령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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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장애인무료치과진료센터 ‘대통령표창’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10.2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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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서 쾌거…1994년부터 광주지역 7,400명 장애인 진료
2017 대한민국 나눔대상 시상식에서 광주치 장애인무료치과진료센터를 대표해 수상한 문영태 고문(ⓒ광주시치과의사회)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창헌 이하 광주치) 장애인무료치과진료센터가 장애인치과진료 봉사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17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은 지난 19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개최됐으며, 보건복지부와 KBS한국방송,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나눔분야 최고의 상으로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국민과 기관을 발굴‧시상하고 있다. 이는 2012년 시행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이번에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광주 장애인무료치과진료센터는 지난 1994년 6월 10일 당시 광주치 회장이던 문영태 고문이 사재 1천만 원을 출연해 당시 한국구강보건협회(현 대한구강보건협회) 광주지부의 지원금과 임원들의 성금을 모아 회관 1층에 35평 규모로 장애인 전문 진료실을 마련, 지역 장애인을 위한 진료 봉사를 진행해 왔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매달 3회 무료진료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7천4백여 명을 진료하는 등 지역 소외계층을 돌보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여한 문영태 고문은 "센터를 대표해 이 상을 받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회장 재임 시절 소외계층을 위해 보람된 일을 찾던 중 장애인무료치과진료센터를 운영해야겠단 결심히 섰고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벌써 23년이 흘렀다"고 밝혔다.

이어 문 고문은 "당시 치과의사회관에서 직접 장애인진료센터를 만들어 운영하는 곳이 거의 없었다"며 "우리 광주장애인무료치과진료센터를 시작으로 타 시도치과의사회에서도 장애인 진료실을 마련해 점차적으로 확대돼 갔다"고 설명했다.

문 고문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장애인무료치과진료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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