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반복할 수 없는 비극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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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반복할 수 없는 비극을 기억하라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11.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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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고통 받은 모두의 명예 회복 위한 4·16재단설립 추진대회…11월4일 오후 2시 안산시청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거리에서 함께 고통의 시간을 보낸 모두의 명예회복을 위해 4·16재단 설립 추진대회가 열린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연대, 4·16안산시민연대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대회는 4·16재단 설립 제안자 소개, 재단설립에 관한 의의, 문화공연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4·16재단 설립 제안자들은 "우리는 2014년 4월 16일, 구조받지 못한 생명들을 잊지 않고 살아남아 고통스러웠던 나날들을 함께 아파했고 행동했다"며 "그 날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이전과는 다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죽은 자와 산자가 자연스럽게 만나 대화하는 기억의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참여와 실천속에서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사회, 모두가 존중받는 국가, 서로가 협력하고 환대하는 평화와 우정의 세계를 만들기 위한 의미있는 행진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대회는 국민 중심의 재단을 만들기 위한 공유와 다짐의 장이 될 것이며, 세월호를 잊지 않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독려했다.

4·16재단설립 추진 제안자는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추모분과 김미현 과장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김영주 목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김주영 위원장 ▲천주교 광주대교구 김희중 대주교 ▲4·16연대 박래군 공동대표 ▲한국진보연대 박석운 상임대표 ▲한국여성단체연합 백미순 상임대표 ▲신경림 시인 ▲명필름 심재명 대표 ▲신학철 화백 ▲4·16연대 안순호 공동대표 ▲녹색연합 윤정숙 공동대표 ▲4·16안산시민연대 이재호 상임대표 ▲한사랑병원 이천환 원장 ▲참여연대 정강자 공동대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정연순 대표 ▲청화 스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상균 위원장 ▲원불교 한은숙 교무 등 19명이다.

관련문의는 유선전화(070-4286-0255~0256)이나 이메일(416foundation@gmail.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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