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술식에서의 치주적‧외과적‧보철적 문제와 해결책을 짚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정성화 이하 KAO)는 지난 12일 연세대학교 ABMRC 유일한홀에서 ‘2017 추계학술대회(대회장 최성호)’를 개최했으며, 약 100여 명이 등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첫 번째 세션은 임플란트 술식에 관한 치주적 관점을 제시하는 ▲치주병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치료 가이드라인(김성태 교수) ▲치주병으로 인한 심한 골결손부의 극복 - Part Ⅰ. 수평적 골결손부의 극복(김영택 교수) ▲치주병으로 인한 심한 골결손부의 극복 - Part Ⅱ. 수직적 골결손부의 극복(방은경 교수)의 강연으로 꾸려졌다.
이어 두 번째 세션은 골괴사의 문제를 가진 환자에 대한 임플란트 수술을 주제로 ▲Strut analysis for osteoporosis detection using dental panoramic radiography(한상선 교수) ▲골다공증 및 종양환자 약물관련 골괴사증의 예방과 처치(김선종 교수) ▲난치성골괴사 환자의 발병과 병세의 변화 추적 관찰(이덕원 교수)가 강연을 펼쳤다.
세 번째 세션은 보철적 관점에서 임플란트 수술전후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와 그 해결책에 대해 짚었다. 강연으로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임플란트 보철적 해결(백장현 교수) ▲임플란트 수복의 난제 및 대처방안(문홍석 교수) ▲보철수복의 마지막 단계; 유형별 대처(이원섭 교수)로 구성됐다.
최성호 대회장은 “임플란트 시술 과정에서 누구나 만날 수 있는 난제들을 치주‧외과‧보철적 견지에서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강연으로 준비했다”면서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맞닥뜨리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성화 회장은 “앞으로 KAO는 전신질환자에 대한 안전한 진료 프로토콜 마련과 합병증 해결법을 제시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생각”이라며 “논문 및 학회지 발간에도 주력해 우리나라 치과계는 물론 아시아의 선두 임플란트 학회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 회장은 “내년 춘계학술대회에는 한국인으로서 세계적인 석학 반열에 오른 연자를 초빙해 임플란트 치료 술식의 최신 경향을 듣는 자리로 꾸릴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