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교수, 세계두개안면수술학회서 기조 강연…선수술 후 불안정 교합을 스플린트로 조정
전남대학교 황현식 명예교수는 지난 10월 말 로마에서 개최된 세계두개안면수술학회에서 ‘선수술교정’을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선수술교정이란 주걱턱 등 안면기형이 있는 환자의 턱수술 시 ▲술전교정 ▲수술 ▲술후교정의 3단계로 치료하던 종래와는 달리 술전 교정을 하지 않고 수술을 먼저 하는 수술교정 치료법이다.
실제로 교정학계 임상학술지인 JCO는 창간50주년 기념 특집호에서 선수술을 미래의 술식으로 소개하면서 국내의 선수술교정 프로토콜을 상세하게 소개한 바 있다.
황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선수술 후 불안정 교합을 스플린트로 조정하는 임상 프로토콜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황 교수는 “그동안 의과계 일부 과에서 무분별하게 행해져 선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있어 왔다”며 “선수술교정학회를 중심으로 제대로 된 술식이 점차 보급돼 이제는 선수술이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인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도 런던미팅의 조직위원으로 임명된 황 교수는 지난 10월과 11월초에 대한치과교정학회 및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의 특별강연에서 수술시 과두변위까지 같이 관리된다는 점, 그리고 브라켓 부착 없이 얼라이너로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을 증례를 들어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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