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두하악장애학회, 30주년 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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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두하악장애학회, 30주년 학술대회 성료
  • 윤은미
  • 승인 2017.11.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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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깨우는 30년의 도약’ 슬로건으로…원로회원 등 200여명 참석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송윤헌)는 지난 12일 (일) 경희대 치과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2017년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턱관절질환과 구강안면통증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미래를 깨우는 30년의 도약’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는 200여명이 등록했으며, 전임 학회장들 뿐만 아니라 여러 선배회원들이 초대돼 뜻깊은 자리가 됐다는 평이다.

학회는 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구강악안면방사선과 및 기타 전공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공을 가진 치과의사들이 모여 턱관절장애에 대한 학문적 교류 및 임상 발전을 위한 학회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1987년 9월 창립됐다.

서울대학교 이승우 교수가 초대회장을 맡은 이래 2008년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로 학회 명칭을 변경했으며, 매년 2회 이상의 학술대회를 비롯해 학술집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00년 세계학술대회(ICOT, International Congress of Orofacial Pain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s)의 서울 개최와 다섯차례에 걸친 아시아학회(AACMD, Asian Academy of Craniomandibular Disorders)를 서울, 부산, 대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턱관절질환과 구강안면통증분야에 있어 국제적 교류가 활발한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턱관절‧안면통증 최신지견 살폈다

송윤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30년의 역사를 돌이켜보며 턱관절질환 및 구강안면통증분야의 최신지견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회장인 서울대 이승우 명예교수의 기념 축사로 시작된 이번 학회는 총 4부로 구성돼 7명의 치과계 및 의과계 연자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1부에서는 허경회 교수(서울대 영상치의학과)가 ‘턱관절 영상에서 간과하거나 놓치기 쉬운 소견들’에 대해, 전진만 교수(경희대 재활의학과)가 ‘근골격계 초음파 영상의 활용’에 대해 강연했으며, 2부에서는 정성창 교수(서울대)의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의 창립 및 발전사’라는 특별 강연이 이어졌다.

오후 강연들은 턱관절질환 치료에 있어 임상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로 꾸려졌으며, 3부에서는 유지원 교수(조선대 구강내과)가 ‘턱관절 질환으로 오인될 수 있는 질환들’에 대해, 김혜경 교수(단국대 구강내과)가 ‘턱관절 질환과 경부 통증’에 대해 강연했으며, 4부에서는 심영주 교수(원광대 구강내과)가 ‘턱관절 질환 관련 통증 치료를 위한 보툴리눔 독소의 적용’을 주제로, 이연희 교수(경희대 구강내과)가 ‘턱관절 장애 환자에서 수면무호흡에 대한 고려’에 대해 강연을 맡았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017년 제3차 이사회가 열려 학회 치협 인준 등을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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