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연, ‘구강건강 불평등 현장’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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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연, ‘구강건강 불평등 현장’ 살핀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11.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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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토즈 강남점서 정기총회 개최…‘노숙인 상담’ 관련 경희치대 이승현 씨 초청 강연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구강보건정책연구회(회장 전양호 이하 정책연구회)가 건강 불평등 현실을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책연구회는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토즈 강남점에서 ‘2017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한편,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이승현 씨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승현 씨는 ‘오늘도 계실까 : 거리에서 말하는 노숙인 이야기’를 주제로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의 현황에 대해 짚을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참고로 이 씨는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서울역 ‘다시서기상담센터(구 노숙인다시서기상담센터)’에서 노숙인 상담을 이어오고 있다.

전양호 회장은 “정책연구회의 목적이 정책 제안을 통해 취약계층의 치과의료 접근성 개선, 일상에서의 건강환경 구축을 목표로 하는 만큼 현장의 얘기가 중요하다”면서 “노숙인 대상 사업이라는 게, 인권운동 단체에서 조차 어려워하는 일인데, 불평등에 처한 사람을 접하고 있는 이승현 씨를 통해 현실을 듣고자 특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책연구회는 이번 총회에서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제도 전국 확대 방안 ▲치과위생사 인력 활용‧치과의료인의 자율징계권 관련 연구 사업 ▲장애인 치과주치의제도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전양호 회장은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이 내년부터 본격적 시행을 앞두고 있고, 지방선거도 있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정책을 현실적으로 풀어낼 시기”라며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제도의 경우 이미 많은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만큼 이를 확대시킬 방안을 모색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 회장은 “연구사업으로 진행 중인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내년 상반기 중에 토론회 등을 열어 논의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회 참석 관련 문의는 정책연구회(02-588-697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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