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학회, NCD 컨퍼런스서 치과 역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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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회, NCD 컨퍼런스서 치과 역할 모색
  • 윤은미
  • 승인 2017.11.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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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한국형 일차의료 서비스 제공 모형’ 제시해 눈길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가 지난 11일 서울대치과병원 B1 제1강의실에서 제2회 치주질환과 비전염성만성질환 (Non-communicable Disease, NCD)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제1회 컨퍼런스에서 ‘NCD에 대한 소개와 이해’를 다룬데 이어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NCD관리를 위한 치과의 역할’이란 주제를 바탕으로 3명의 연자가 발표에 나섰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이화여대 융합보건학과 김혜경 교수는 ‘지차체 수준에서의 NCD관리:서울시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통합건강증진을 위해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는 만성질환환자 등록관리사업에 대한 사례발표를 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경, 신동욱, 박준범 교수의 패널토의

패널토의에서는 “지역사회의 통합건강증진을 위해 NCD와 일반적인 위험요소를 공유하는 치과의 협력이 중요하며, 앞으로 그 역할 및 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모색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두번째 연자인 성균관대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는  ‘일차의료에서의 NCD 관리’를 주제로 국내 일차의료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한국형 일차의료 서비스 제공 모형’을 제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미래 일차의료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 연자인 가톨릭대 의과대학 치주과 박준범 교수는 ‘NCD와 치주질환의 연관성’을 주제로 치주과에서 진행되고 있는 NCD 관련 연구들을 소개했으며, 지속적 연구 및 홍보를 위해 관련 의과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양승민 연구이사는 “NCD와 위험요소를 공유하고 있는 치주질환을 통해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NCD관리사업에서 치과의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며 “‘잇몸의 날’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대국민 홍보사업들을 모범사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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