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암연구소(소장 최성원 이하 구강암연구소)가 주관하고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가 주최한 2017년도 제2차 구강암증례토론회가 지난 3일 개최됐다.

단국대학교 약학대학 종합강의실에서 열린 이번 증례토론회는 약 70명이 참여, 다양한 구강암 치료 증례를 발표하고 최신 구강암 치료 전략을 나눴다.

특히 국립암센터 박주용 교수가 ‘Conventional modified neck dissection with harmonic scalpel’에 대해, 연세대학교치과병원 남웅 교수는 ‘Endoscopic and robotic neck dissection’을 주제로 비디오 특강을 진행, 젊은 술자들의 견식을 넓혀줬다는 평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증례토론회에서는 전영태·김호준·이준상·박상윤·민승기·하현빈·손정완·백범주 등 8명이 연자로 나섰다.

이들은 ▲타 부위에서 구강으로 전이된 암종 ▲악골골수염과의 감별진단 사례 ▲구후삼각부 구강암 증례 ▲특수케이스 구강암 유도항암치료 시험례 ▲Li-Fraumeni 증후군 환자 구강암 증례 ▲악관절 연골육종증례 ▲편평태선의 구강암 변이 증례 등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구강암연구소는 내년 1월에 열리는 사체해부연수회를 비롯, 6월에는 제1차 증례토론회, 9월에는 테마연수회, 12월에는 제2차 증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선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