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I아카데미, 자가골‧BSM 조합 효과 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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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아카데미, 자가골‧BSM 조합 효과 짚어
  • 정선화 기자
  • 승인 2017.12.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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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다니엘 로사멜 교수 초청 강연… 골이식 재료 및 기법 전망 설명
제3차 ITI아카데미가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렸다.

ITI국제임플란트학회(회장 이성복 이하 ITI학회)는 지난 6일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50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ITI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ITI 아카데미에서는 독일 뒤셀도르프 하인리히하이네대학교 구강외과 다니엘 로사멜 교수가 초청돼 ‘Guided bone regeneration in dental implant placement’를 주제로 강연했다.

로사멜 교수는 “Guided Bone Regeneration(GBR)은 부족한 치조골 증강을 위한 유용한 방법”이라며 “자가골과 Bone Substitute Materials(BSM)을 조합해 사용할 경우 이식재의 생물학적 효력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짚었다. 

그는 “BSM은 느리게 흡수돼 증강이식골의 장기간 안정성을 지켜주는 것은 물론 특히 흡수성 차폐막과 결합해 적용하면 월등한 결과를 보여준다”며 “친수성 임플란트 표면은 빠른 골유착은 물론 이식골 재생도 촉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핀, 나사 및 블록 뼈를 사용해 이식골을 고정시키는 기술은 이식골의 형태가 무너지지 않고 건강한 골형성을 할 수 있도록 지켜준다"며 “자가골 블록은 광범위한 골증강과 수직적 골증강을 위한 golden standard로 여겨졌지만 새로운 증강 기법과 재료들이 개발된 만큼 점차 그 사용 빈도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복 회장은 “이번 강연은 치조골 결손부 형상에 적합한 다양한 골이식 재료와 차폐막의 선택 및 사용법을 설명하고 여러 골이식 방법을 상세히 보여주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golden standard 내지는 보편적 치료법으로 받아들였던 각종 기술들의 진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한편, ITI학회는 오는 16일 부산 해운대에서 제4차 ITI아카데미를 개최할 계획이다. 제4차 ITI아카데미에서는 이성복 회장과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외과 김용덕 교수가 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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