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치) 최유성 회장 직무 대행이 지난 21일 수원 경기도치과의사회관에서 출정식을 열고 32대 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바이스로는 경치 전성원 부회장이 나섰다.
캐치프레이즈를 32대와 동일하게 '회원의 동반자'로 내건 이번 출정식에는 경치 김성일 고문, 양영환 고문, 박일윤 회장 후보, 과천시치과의사회 한재준 회장, 부천시치과의사회 심직현 회장, 안양시치과의사회 김민재 회장, 화성시치과의사회 박창범 회장, 부천시치과의사회 이종규 전 회장, 성남시치과의사회 박성원 전 회장, 수원시치과의사회 최정규 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출정식은 두 후보의 출마의 변 및 공약 발표, 추천사, 기자 질의응답 시간으로 꾸려졌다.
먼저 최유성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작년 최양근 전 회장을 필두로 캠프에서 회원들을 위한 공약을 고민하던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며 "이번 보궐선거가 경치 내부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앙금을 치유하며 화합하는 미래지향적인 행사로, '우리는 하나다'라는 명제를 완성하는 행사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성원 부회장 후보도 "전대 집행부에서 기획한 회무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아직 이룰 것이 많다는 생각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여러 사건 때문에 이견과 충돌이 많은 것은 분명하지만, 이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간다면 내년 선거 후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경치가 발전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중도사퇴한 32대 최양근 회장의 기치와 공약을 보완해 이어받는단 각오다.
최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최양근 전 회장이 사퇴서에서 밝힌 '강건하고 지혜로운 새 지도자'에 부합하는 사람은 나"라며 "회원의 동반자란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더이상 흔들리지 않고 회원의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듣고, 회원을 믿고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약은 크게 세 파트로 ▲회원을 위한 회무 ▲투명하게 소통하는 경기지부 ▲회원이 주인되는 경기지부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회비 감면 ▲온라인, 위원회 통한 회원 어려움 신속 대응 ▲분회 활성화 위한 합리적 방안 마련 ▲권역별 담당 부회장제 ▲체크카드·전용계좌 결제 등 회계시스템 정비 ▲이사회 회의 내용 홈페이지 공개 ▲회비납부내역 홈페이지 공개 ▲회원설문 통해 제안사업 수용 ▲덴티스트 안착 및 활성화 ▲회칙 및 제규정 정비 ▲대의원제도 개혁 ▲분회장협의회 제도권 편입 ▲과시형 행사 축소 ▲문화행사 증편 ▲이사회와 별도 운영, 국제교류 강화, 회원혜택 확대 등 GAMEX 전문화 ▲보험, 국제, 여성 등 전문담당부회장제 신설 등이 있다.
지난 32대 공약에서 이행한 것은 성과로 보여주고, 미흡한 점은 보완했단 설명이다.
추천사에 나선 경치 양영환 고문은 "이번 일로 리스크가 있더라도 결국 잘 치러내 경치 내부가 화합하는 잔치와 같았으면 하는데, 특히 최유성 후보가 회장이 된다면 관계를 잘 신경써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누가 되더라도 잘 하리라 생각되지만 관계를 중시하는 경치가 되길 바란다"고 최 후보뿐만 아니라 함께 자리한 박일윤 후보에게도 격려를 전했다.
이어 수원시치과의사회 최정규 전 회장도 최 후보와의 인연을 밝히면서 "최 후보는 늘 궁금증과 질문이 많고 사람들과 토론하며 그 결과에 책임지던 좋은 친구이며, 전 부회장후보 역시 정책적 의구심이 많아 소신있는 결정을 하는 사람"이라며 "결단력이 있고 대의를 위해 나아갈 줄 아는 두 후보를 강력히 추천한다"고 밝혔다.
패거리 내에서는 우리가 남이가 ~
재발방지는 진상규명,책임자 처벌만이 유일한 대책
진상규명 방해세력은 비리의 몸통 / 적페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