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케어 치과 보장성 방향 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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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케어 치과 보장성 방향 논했다
  • 신수경 기자
  • 승인 2017.12.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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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학회, ‘문케어와 치과건강보험’ 대주제로 추계학술대회…급여청구 시 주의사항도 다뤄
대한치과보험학회, 2017 추계학술대회 '문재인케어와 치과건강보험'

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우종윤 이하 보험학회)는 지난 17일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본관 1층 대학원 강의실에서 ‘문케어와 치과건강보험’을 대주제로 한 ‘2017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부에서는 건강보험 급여청구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안 등 실질적인 내용들을 집중적으로 다뤘으며, 오후 2부에서는 문재인케어에 직면한 치과계의 고민과 대응을 살펴 150여 명이 참석했다.

 ‘잊지말아야 할 치과건강보험’이란 소주제로 시작한 1부는 부산대학교 김진범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이수정 정보이사가 심평원에 신고해야 할 사항과 등록방법을 살펴 적정하게 청구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했으며, 한양여자대학교 장효숙 교수가 급여청구 재심 및 이의신청 과정에 대한 주의사항과 방법 등을 제시했다.

이어 서울시치과의사회 정기홍 보험이사는 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 개원치과에서 시행되는 보험진료 심사지침을 살펴보고 삭감과 조정에 대응하는 방법 등을 전수했다.

1부 잊지말아야 할 건강보험 급여 청구

또한 경기도치과의사회 전철완 보험이사가 개원치과에서 주로 청구하는 치료 행위를 진단,  방사선, 보존, 근관, 치주, 외과 틀니 및 임플란트로 나누고 각각의 청구 시 주의사항과 이를 뒷받침하는 차팅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마경화 부회장을 좌장으로 한 2부에서는 ‘문재인케어와 치과건강보험의 방향’이란 소주제로 먼저 서울대학교 예방치의학교실 한동헌 교수가 치과 건강보험의 역사적 맥락과 각종 사례별 변화 추이에 대해 짚고 이번 보장성 강화가 미칠 치과계 건강보험의 영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미르치과병원 조미도 교육실장은 비급여인 예방목적 치석제거로 인해 확인심사과정에서 심사조정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보완키 위한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전면급여화 아닌 우선 급여화 항목부터"

이날 학술대회의 마지막은 마 부회장을 비롯해 강릉원주대학교 박덕영 교수,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수진 보험이사가 2부 연자들과 함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치과계의 미래’를 주제로 치과계에 닥칠 변화와 우려, 그리고 대응에 대해서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박덕영 교수는 “보철보다 예방 분야의 급여화 우선임을 강조”했다.

마경화 부회장은 “2018년 시행 예정인 광중합레진 급여화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있는 ‘관행수가’가 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또 그는 “치과계와 정부는 비급여의 일괄적인 전면급여화가 아닌, 우선 급여화 항목들을 추진하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마 부회장은 “등재비급여 29개 중 교육부문 1개와 검사부문, 그리고 이갈이와 코골이 정도를 우선 추진토록 건의할 계획”이라며 “이제 급여화 될 광중합레진, 구순구개열 교정 등에서 급여 기준을 바로 정하고 기존의 급여 항목인 틀니, 치석제거, 실런트에서 기준을 재정리해 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2부 '문재인케어와 치과건강보험의 방향'

한편, 포스터 심사에서는 ‘치아민간보험이 치과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담은 신구대학교 치위생학과 서유라, 서인하, 윤소원, 임예빈, 이혜영, 정정화 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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