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매주 장애인 무료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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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매주 장애인 무료진료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6.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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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광주시치과의사회관서 의료봉사활동

 

전남대병원 치과진료처(처장 최남기)는 매주 화요일 오후가 되면 8개 진료과에서 9개 진료과로 늘어난다. 늘어난 1개 진료과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광주시 치과의사회관에서 펼치고 있는 의료봉사활동 때문이다.

전남대병원이 광주시치과의사회(회장 김낙현)에서 주관하고 있는 장애우 치과 의료봉사 활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3년 12월. 올 4월 초까지 매주 평균 6명씩 지금까지 320여명의 장애인들에게 무료 스케일링, 충치치료, 크라운 등 치료를 해왔다

치료를 받으려면 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예약을 해야 하는데, 현재 접수된 환자 수는 20여명으로 약 2주가량 기다려야 진료를 받을 수 있을 만큼 장애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에 대해 구강내과 김병국 교수는 “치과치료는 비보험이 많아 저소득층이 대부분인 장애인들은 치료비 부담능력이 없기 때문에 이가 아파도 참고 방치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치과 무료진료에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올해부터는 광주시치과의사회가 무료진료 대상을 장애인에서 소년소녀가장, 외국인 근로자 등으로 확대함에 따라 전남대병원 치과진료처는 각 과별 봉사일정을 정해 진료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밖에도 매년 구강보건의 달을 맞아 65세 이상 무의탁 노인 20명에게 틀니를 무료로 장착해 주고 소년소녀가장에게 치과진료를 해주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진료사업을 꾸준히 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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