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로 임기시작…내년 7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과제 맡는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에 더불어민주당 김용익 전 의원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임기 시작일은 오는 29일부터다.
김용익 신임 이사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됐다. 김 신임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 초기 보건복지부장관 후보 1순위로 거론되기도 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문재인 케어 실행 후 내년 7월부터 진행되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추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와 관련해 김 신임 이사장은 치과계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본인부담율을 높여서라도 전면 급여화 이후 재정 상태에 따라 차츰 본인부담율을 낮추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한편, 그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의학과에서 학사를 수료하고 동 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와 예방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로 지난 1984년부터 2013년까지 재직한 그는 김대중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의약분업실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참여정부에서는 대통령 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위원장과 사회정책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하는 등 정책 관련 경험이 풍부한 경험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제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5월까지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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