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익 교수, ‘한국의철학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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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익 교수, ‘한국의철학회’ 출범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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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연세대서 창립총회 및 1차 학술대회

 

▲ 강신익 교수
국내 의철학 분야의 권위자인 인제 의대 인문의학교실 강신익 교수(사진)가 주도하고 있는 의철학 연구모임이 ‘한국의철학회(이하 의철학회)’로 거듭날 전망이다.

의철학회는 오는 6월 3일 연세대학교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는 것과 함께 제1차 학술대회를 개최, ‘의(醫)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본격화 한다.

강신익 교수는 “의철학은 다양한 분야의 실천가와 연구자들이 함께 만들어가야 할 새로운 학문으로, 독자적 정체성을 갖기보다는 관계적 정체성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의학과 치의학, 한의학, 철학, 윤리학 등 각 방면의 다양한 관심사를 한데 모아 새로운 철학을 함께 만들어가는 학문의 사랑방이 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의철학회 창립준비위원회에는 강신익 교수를 비롯, 건치 신명식, 이희원 전 공동대표, 치협 전민용 치무이사 등 38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창립 선언문을 통해 ▲생명의 철학 : 삶과 죽음의 철학, 고통의 철학, 몸 철학, 생명윤리학 ▲생명과학의 철학 : 유전학, 생식의학, 면역학, 진화론의 철학 ▲건강의 철학 : 건강, 질병, 치유 개념의 철학 ▲비교 철학 : 동서의학의 철학적 기초에 대한 비교연구 ▲의학연구와 교육 방법론 : 의학연구 방법론(환원, 구성, 종합, 증거기반의학(EBM) 메타분석 등), 문제바탕학습(PBL)의 철학적 기초에 대한 연구 ▲간호철학 : 돌봄의 철학 ▲사회철학 : 보건정책의 철학, 건강불평등과 의학기술의 사회철학 ▲문화철학 : 건강과 질병의 문화적 구성(의료인류학) 등을 연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창립총회 및 1차 학술대회의 자세한 일정 등은 http://home.freechal.com/consilience/를 방문해 가입신청을 하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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