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교육, ‘증강현실 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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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강교육, ‘증강현실 앱’으로!
  • 신수경 기자
  • 승인 2018.01.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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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협, 영유아 및 임산부용 스마트폰 APP 출시…OX 퀴즈·애니메이션 등으로 효과적 구강건강교육 기대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정문환 이하 구보협)는 지난 12일 오후 6시 협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영유아 및 임산부 구강건강 관리 교육용 앱인 ‘맘스투스(Mom’s Tooth)’를 선보였다.

맘스투스는 자녀를 둔 엄마와 임산부를 뜻하는 맘스(Mom’s)의 공간으로 치아를 뜻하는 Tooth가 Bluetooth의 어감과 유사한 것에 착안해 구강 건강관리 정보를 휴대기기를 통해  교환하자는 의미라고 구보협 측은 전했다.

스마트폰 앱 맘스투스

또한 맘스투스의 증강현실 게임 등에서 활약하는 ‘새이’와 ‘까미’는 각각 ‘새로난 이’의 줄임말과 ‘까맣다’의 순우리말로 대국민 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새이, 까미와 함께 증강현실 게임 ‘치카치카잡기놀이’를 통해 영유아는 치아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스스로 구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애니메이션을 통해서는 이닦기·유아기 우식증·유치의 관리 등을 터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맘스투스에서는 임신기 적절한 구강건강관리 요령을 애니메이션 등으로 소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증진기금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5월 개발을 시작한 맘스투스는 지난해 12월 출시됐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맘스투스의 개발에는 대한소아치과학회, 대한치주과학회, 대한예방치과학회, 대한심미치과학회, 한국치위생학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서울특별시간호조무사회 등이 참여해 앱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용덕 부회장은 앱 제작 시 주안점으로 “보건복지부가 사전 조율을 요청한 치과 용어와 양치질 횟수 등의 기본 지식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학회 및 협회들과 근거에 기반한 용어 등을 도출해냈다”고 밝혔다.

정문환 회장은 “전국의 치과 및 어린이집·유치원에서 교육용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특히 게임과 퀴즈 등으로 영유아들이 쉽고 재미있게 구강건강관리요령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IOS를 통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애플스토어 앱 출시를 위해 향후 추가 예산을 확보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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