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율 85%대 육박…지역과 긴밀 성과도
애초 CDC 2003은 충청권 3개 지부와 대한치과기자재협회 대전·충청지부 등 4개 단체가 합심해, 지역이라는 한계로 인해 생기는 소외감·핸드캡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었으나 애초 취지를 뛰어넘어 중부권 치과인들이 함께 단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다양한 치과인 문화를 향유하는 장으로서의 가능성을 열어놨다.
또한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종합대회 개최의 노하우를 쌓는 한편, 치과계의 틀을 벗어나 지역 주민과의 긴밀한 관계를 만드는 성과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대전이 380명 중 99.5%인 378명이 사전등록을 하는 등 3개지부 927명 중 85.3%인 791명이 등록을 했으면, 실제 참석율도 85.2%에 육박하는 등 지역 회원들의 단결된 모습이 돋보이는 대회였다. 실제 CDC 2003 조직위에서도 ‘회원들의 단합’을 대회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잡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전지부 윤민의 회장은 “치협과는 달리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3개 지부 회원들이 서로 하나라는 의식을 심는데 주력했는데, 흩어져 있는 지방회원들이 열성적으로 참여해줘서 뿌듯하다”며, “지난 6개월동안 60여 차례의 회의를 하는 등 ‘직접 뛰는 회무’를 체득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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