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데바 실습서 구강암수술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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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데바 실습서 구강암수술 노하우 전수
  • 신수경 기자
  • 승인 2018.01.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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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안악면 외과의에 필요한 전신 해부학 실습…심미적 외형복원 위한 얼굴표면해부 보강
(좌측부터) 김창현 교수, 김형준 총무이사, 김철환 이사장, 최성원 소장, 박영욱 회장

구강암의 수술과 기능회복 및 미용재건을 위한 재건술을 배울 수 있는 카데바 워크숍이 진행됐다.

구강암연구소(소장 최성원)와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용해부연구소(이하 응용해부연구소)가 공동주관하고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 이하 구강외과학회)와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박영욱 이하 악성재건학회)가 주최한 ‘2018 Cadaver Workshop’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응용해부연구소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생물학교실 김희진 교수의 ‘미용수술을 위한 얼굴표면해부’에 대한 강연과 실습이 이뤄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구강외과학회 김철환 이사장을 비롯해 악성재건학회 박영욱 회장, 구강암연구소 최성원 소장 등 임원진은 워크숍 둘째 날인 20일 오전 11시 응용해부연구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워크숍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구강암연구소의 최성원 소장은 실습의 주요 내용으로 “구강암이 인파선으로 전이되기 때문에 안면뿐 아니라 목 해부학도 숙지해야한다”며 “코·턱의 재건을 위해서는 다리뼈·종아리뼈·어깨뼈 등의 해부학에 대해, 잇몸·혀·입천장 점막과 살의 복원에는 팔·허벅지 등의 표면해부와 허벅지 근육, 팔 신경 등의 해부까지 이해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소장은 향후 카데바 워크숍의 계획에 대해 “구강암이 여성과 젊은 층에서 늘고 있는 추세로 환자들은 빠른 사회와 일상으로의 복귀를 바란다”며 “이에 심미적인 외형 복원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구강외과학회 김철환 이사장은 “31년 역사의 유서 깊은 워크숍으로 총 48명의 참가자 중 2명의 외국 치과의사도 있다”며 “카데바 1구당 4명의 실습생과 1명의 디렉터를 배정해 집중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강암연구소 측은 구강악안면 해부 워크숍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가 담긴 교재용 책자를 국문과 영문으로 각각 발간할 계획이다.

‘2018 Cadaver Workshop’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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