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간호조무사 치과취업’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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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간호조무사 치과취업’ 지원 나선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8.02.0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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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새일센터와 MOU 체결…경단녀 재취업 교육 지원 및 취업연계 등‧민관협력 모델 만든다
서울시치과의사회와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보조인력난 해소와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이하 서치)가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최미영 이하 중구새일센터)가 지난 26일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단체는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개설하고 유휴 간호조무사 대상 치과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직접적인 치과취업을 연계해주는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서치는 치과취업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지원하고, 중구새일센터는 재취업을 희망하는 간호조무사들에게 치과취업과정을 홍보하고 수강생을 모집해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치 측은 “치과경험이 없는 간호조무사들이 치과에 취업하는 데 부담감을 덜 수 있도록 진료실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강연 커리큘럼을 완성했다”며 “강사진을 지원하며 치과와의 거리를 좁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중구새일센터 측은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그간 구축해온 탄탄한 홍보망을 통해 수강생 모집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4월중 시작될 예정으로, 이론 40시간, 실습 40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MOU 체결이 유휴인력을 활용한 보조인력난 해결을 요구하는 치과계 바람과 재취업 확대를 목표로 하는 중구새일센터의 강점이 결합된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서치 측은 “진료스탭 구인구직난 해결에 대안으로 부각되는 것이 유휴인력 활용인데, 현직을 잠시 떠난 대상자들에게 관련 교육을 홍보하고 취업으로 유도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번 MOU를 통해 이런 부분이 해소될 것”이라며 “중구새일센터가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는 기관인 만큼 민‧관 협력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중구새일센터가 속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서울지역내 강남구를 제외한 24개 구에서 운영되고 있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경우 교육기관 및 대상 확대의 가능성도 전망된다.

서울시치과의사회와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MOU에서 서치 이상복 회장은 “치과계는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으나 구직자와 구인자 연계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이번 기회가 상생의 모티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구새일센터 이미령 사업총괄부장도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여성가족부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이라며 “4월에 본격적으로 시행해 1년에 3~4회로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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