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서 ‘벨기에’로 순간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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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서 ‘벨기에’로 순간이동
  • 신수경 기자
  • 승인 2018.02.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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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건치, 문화강연 ‘2017 벨기에 플랑드르 여행과 함께 듣는 벨기에 음악들’ 개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서울·경기지부(회장 김의동 이하 서경건치)는 지난 25일 오후 8시 마포구에 위치한 ‘부엉이 곳간’에서 ‘2017 벨기에 플랑드르 여행과 함께 듣는 벨기에 음악들’이라는 주제로 문화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의 연사로 나선 박종순 원장은 벨기에의 자랑인 맥주와 플랑드르 지방 화가들의 작품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그는 강연 중간마다 여행지의 이동과 소재에 따라 사진들을 묶고 다양한 벨기에 음악들을 얹어 도심의 소음에서 낯선 여행지로 참가자들을 이끌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벨기에 민속음악 그룹인 Kadril의 곡부터 샹송 La Vie En Rose(장미빛 인생)와 Ne Me Quittes Pas(내게서 떠나지 말아요)의 리메이크 곡,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소개됐다.

한편, 이날 행사의 한 참가자는 “2시간동안 쉼 없이 진행됐지만 지루하지 않았다”며 “벨기에에 대한 선별된 정보와 여행자의 정갈한 경험담이 낯선 이국의 풍경과 음악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국 낯선 길로 인도하는 박종순 원장

박종순 원장

이날 행사 시작 전 지난해부터 여행과 음악을 테마로 한 강연을 이끌어온 신정동 인치과 박종순 원장을 만나 문화강연의 기획 계기와 올해의 계획 등을 들었다.

박종순 원장은 “2000년 곽정민 원장의 권유로 마침 시작된 문화기획단의 여행·문화 강좌에 참여하면서 건치와 인연을 맺었다”며 “특히 여행자의 삶으로 들어선 것은 2003년 송학선 원장과의 만남으로 ‘어른의 학교‘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2007년부터는 아예 ‘음악의 학교’라는 프로그램을 맡아 애정을 가져왔던 월드뮤직과 여행을 엮은 강좌를 맡아왔다”며 “비슷한 형식이라 크게 어렵지 않으리라 여겨 지난해 서경지부에 제안해 문화강연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박 원장은 “지난해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각 나라의 음악적 정서가 강한 선곡에서 벗어나 락과 인디팝 등으로 장르를 확대하고 귀에 익숙한 곡들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대화로 진행되는 만큼 참가자 모두 즐거운 문화행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2월 문화강연에서는 벨기에 두 번째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행사라며 많은 이들이 편하게 찾아와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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