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치의 역량강화·정책 연구 방향 공유
상태바
여성치의 역량강화·정책 연구 방향 공유
  • 신수경 기자
  • 승인 2018.02.05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여치, 28일 ‘풀뿌리 간담회’ 개최…이복실 전 차관 ‘여성 리더, 여성 리더쉽’ 특강도
대여치 ‘풀뿌리 간담회’ 참가자 일동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 이하 대여치)는 지난 28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대여치 풀뿌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의회(이하 치협) 시도지부·서울치과의사회 구회 여성 임원들과 대여치 지부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치과 여성계의 권익향상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사말에 나선 박인임 회장은 “대여치는 45년간 선배 여성 치과의사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마련된 터전”이라며 “학술활동 및 대내외적인 폭넓은 활동으로 전체 치과계의 발전 및 여성계의 권익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어 회무보고에서는 슬라이드 영상으로 ▲미래여성인재 양성 유공 장관 표창 ▲여성의료주요단체모임 간담회 ▲소식지 W-dentist ▲FDI 대여치 홍보 등 2017년 주요활동이 소개됐다.

또한 대여치의 주요사업으로 ▲일본의 틀니보험 급여화에 대한 사례연구 ▲노인장기요양시설에 치과 전문 인력의 개입이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 ▲섭식 연하 장애 일본 방문 연구 ▲일본 보험 연구 방문 등 대여치의 보건 정책 연구 사업이 소개됐다.

이어 대여치 심현구·이지나 고문이 각각 ‘대여치 역량에 대한 제언’과 ‘대여치의 정책연구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심현구 고문은 “치협의 전국 지부들을 통틀어도 여성 대의원 수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며 “치과계 여성들의 권익향상과 국민구강건강에 기여하기 위해서라도 대여치가 치과의료정책 개발은 물론 정부 등을 대상으로 한 협상력 있는 협회로 성장해야한다”고 역량강화를 주문했다.

이어 이지나 고문은 “10년 전부터 고령화 사회를 준비한 일본에 대한 사례 연구에 그치는 것이 아닌 국내 실정에 맞는 선제적인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며 “노인요양시설에서의 치과 촉탁의 업무 확대를 위한 정책 개발 및 노년치의학회와의 섭식연하진료 연구를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이지나 고문, ‘대여치의 정책연구 방향’ 발표

아울러 그는 “노인의 치주질환은 4대 중증 질환 및 인지증과도 관련이 있다”며 “전문적 구강건강관리라는 예방적 대책이 정착·시행될 수 있도록 대여치가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오후 행사에서는 대여치 곽정민 정책이사의 ‘여성치과의사 역량 강화를 위한 제언’ 발표와 여성리더 소개 및 활동상황이 소개됐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여성가족부 이복실 전 차관의 ‘여성 리더,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