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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위 집행부 “규정 미비 및 관행 탓”선관위 구성 시기‧대의원 구성 방법 등 문제의 핵심 비껴가는 해명…중앙회 선거불인정 입장 표명
정선화 기자 | 승인 2018.02.08 17:06
서치위 오보경 회장 및 15대 집행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 해명에 나섰다.

서울시치과위생사회(회장 오보경 이하 서치위)가 지난 6일 이프라자 12층에서 선거관리 부실 논란에 대해 본격적으로 해명에 나섰지만 관행이라고 일관하며 정작 문제의 핵심은 비껴가고 있어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여러 언론사에서 지적된 ▲선관위 구성 시기 ▲대의원 구성 및 선출방법 ▲대의원 명단 비공개 등에 대해선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선관위 구성 시기 ‘관행’‧대의원 구성은 ‘규정’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중앙회) 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선관위는 총회 개최 60일 전에 꾸려져야 하지만 서치위는 총회 15일 전인 지난달 12일에 선관위를 발족했으며 위원장은 18일에서야 선임됐다. 또한 오보경 회장은 선관위가 꾸려지기 전 이미 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이에 오보경 회장과 15대 집행부(이하 집행부)는 “직전 선거에서도 그렇게 진행됐다”며 “관행대로 진행했으며 이제부터라도 바로잡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이날 집행부는 대의원 구성 기준에 대해 “서치위 규정에 따라 선임했으며, 회신이 없는 회원이 많아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자 규정에 따라 빈 자리를 이사 추천과 서울 소재 관할대학 자문교수단 등으로 구성했다”고 해명했다.

정민숙 선관위장도 지난 5일에 발표한 선관위 보도자료를 토대로 서치위 규정에 대해 재차 설명하며 “후보자 동의를 받아 진행했으니 문제가 없다”고 일관했다.

하지만 서치위 선관위가 ‘선거운동방법 7항목’ 규정을 신설하는 등 경선을 위해 일부 규정을 정비하면서도 타 후보들의 요구사항을 규정에 없단 말로 일축했으며, 타 후보들이 성명서 및 중앙회에 진정까지 내는 등 거부 의사를 표했음에도 선거를 강행한 만큼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참고로 선관위가 발표한 보도자료에는 대의원 선정 기준 및 명단 비공개와 관련된 규정 설명과 함께 모든 후보자 동의를 받아 진행한 사항이라는 해명만 담겨있다.

이날 서치위 집행부와 선관위는 선관위 구성에 대해선 중앙회 선거관리규정 대신 관행을 따랐다고 주장하는 한편, 대의원 및 선거과정 관련해선 규정을 준수해 생긴 일이라는 상반된 입장을 고수했다.

또한 이들은 대의원 구성 및 선거과정 전반에 대해 법률전문가의 자문을 받았으며 세 후보가 동의한 가운데 선거를 치렀으니 법적으로 문제가 없단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서치위 집행부는 중앙회 이사의 총회 참석 및 중앙회의 서치위 사무실 조사 등에 유감을 표하며 “시도회는 시도회만의 특성을 가진 자율적 운영이 필요하다”고 피력키도 했다.

이외에도 집행부는 회계부정에 대해 “행정절차를 소홀히 한 것은 사실이나 유사한 사업을 연속 시행하려 한 것이므로 단순 회무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 결론났다”며 “2017년 9월 해당 사안에 대한 경고 처분과 함께 비공개 지침이 내려왔으며 규정에도 직무상 비밀 누설 금지 조항이 있기 때문에 비난이 빗발칠 때에도 해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직전 중앙회가 ‘서치위 선거 불인정’이라는 초유의 입장을 발표하며 이와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이 집중됐지만 서치위 집행부는 중앙회의 입장에 대해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입장 발표 및 답변은 추후로 미뤘다.

정선화 기자  hwa@gunchinews.com

<저작권자 © 건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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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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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생회원 2018-02-09 12:49:07

    서울시치과위생사회의 변명은 어디까지인가? 당당하게 사퇴하는게 맞는 거 아닌가? 무슨 미련이 남은건 가? 행정미숙이 그렇게 당당해? 정말 자신의 오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람. 사퇴가 답일텐테 서울시 회원을 무시하는 건가 참을 수 없다 .
    서울시 치과위생사회는 각성하라!   삭제

    • 답답 2018-02-09 08:32:42

      선관위에서 공지한 자세한 의사결정단계와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선거 진행한 내용이 나왔는데 아직도 이런ㅠㅠ 그 공지글을 퍼 날라야 할라나!   삭제

      • 자부심 을가진치과위생사 2018-02-09 06:47:26

        상황을 지켜본 사람으로 개인적으로 어떤 이유에서인지 유독서울시에만 엄중한잣대
        와 공격성 글들이 올라오는 부부분이
        더 이상하고 의혹이 생기죠? 저만그런가요? 모든 시도회 회장임원들은 직업이 아니라 봉사와 기여의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고정도의 사안을 키워 봉사하는 여러 임원들의 열정에 상처 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네요.   삭제

        • 내로남불 2018-02-08 22:51:45

          관행이다, 이제부터 바로 잡겠다?
          자기까지는 괜찮고 다음사람부터는 안된다는 해괴한 답변이군요   삭제

          • 회원 2018-02-08 22:17:36

            이제부터 바로잡겠다? 바로잡으려면 먼저 솔선수범해야하는게 아닌지요   삭제

            • 회원 2018-02-08 21:29:35

              그래도 회장 뽑는데, 최소한 회비를 내는 사람 정도가 대의원이 되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교수들이라고 대의원이 된다면 어찌 그 사람들이 공정한 선거를 한단 말인가요?   삭제

              • 회원 2018-02-08 21:26:23

                서치위 어떻게 저렇게 무책임할 수 있을까? 경선이 처음이었으면 더 공정하게 운영해야지 어찌 규정 미비 탓으로만 돌릴수있는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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