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료 현황과 전망 및 발전 방안 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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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료 현황과 전망 및 발전 방안 짚어
  • 정선화 기자
  • 승인 2018.02.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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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치의학회‧정책연 공동 토론회 개최…“미래혁신 치과의료 청사진 그렸다”
치협‧치의학회‧정책연이 치과의료 미래에 대한 공동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이 지난 8일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과 함께 ‘대한민국 미래혁신 치과의료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치과의료의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철수 전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토론회는 미래혁신 치과의료의 청사진을 그려가는 출발점”이라며 “의료 영역은 진단 및 치료 위주에서 예방과 건강관리 영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보건의료산업 역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환자 맞춤 치료의 길이 열리고 있는 만큼 미래혁신 시대를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 1부에선 대한치의학회 이종호 회장을 비롯해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권일근 교수,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서울치대) 박주철 교수,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허중보 교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박지만 교수, 서울치대 민병무 교수 등이 ‘대한민국 미래혁신 치과의료 연구현황’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민병무 교수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치의학 연구·산업 미래 및 발전방안 제시

먼저 민경호 교수가 ‘대한민국 미래혁신 치과의료 연구현황’을 주제로 보건의료산업에서 티핑 포인트가 발생할 기술로 로봇서비스‧3D 프린팅 등을 제시하고, 향후 3D 프린팅과 ICT 기반기술이 결합된 첨단 교정, 치아 식립 로봇 등 융합기술이 활용된 차세대 의료기기가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중보 교수 역시 ‘치의학 분야에서 3D printing 관련 R&D와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며 앞으로 치과계에서 맞춤형 임플란트‧크라운 프린팅 등 3D 프린팅 기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 짚었다.

이어 권일근 교수가 ‘치아조직 재생을 위한 바이오치아 원천기술 확보 및 바이오소재’에 대해, 박주철 교수가 ‘상아질‧치수와 치주조직의 재생을 중심으로’에 대해, 민병무 교수도 ‘골다골증 치료 및 치조골 재생’을 주제로 발표하며 하이드로젤‧단백질 펩타이드를 이용한 조직재생 등 차세대 기술을 제시했다.

토론회 2부는 ‘미래혁신 치과의료 발전전략 및 지원‧협력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부규 학술이사의 ‘협회의 지원방안 및 활동계획’ 발표와 김현종 국제이사의 ‘국제학술행사 계획’ 발표 및 한중석‧김명기 교수의 ‘미래혁신 치과의료 발전방안 제언’ 발표로 꾸려졌다.

치협 이부규 학술이사.

치협 이부규 학술이사는 ‘협회의 지원방안 및 활동계획’을 발표하며 “현재 정부의 보건의료 연구개발비는 총액 대비 2.1% 수준인 322억에 불과하다”며 “치협은 2020년까지 총액 대비 5% 수준인 1천억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국제 학술교류, 정부의 연구지원 확대 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현종 국제이사가 “그 노력의 일환인 아시아 미래혁신 치과의료 컨퍼런스는 미래혁신 치의학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학술적 분석과 정책적 논의가 동시에 진행될 수 있도록 학술세미나와 국제정책 간담회를 포함시켰다”며 일정과 내용을 소개했다. 해당 컨퍼런스는 한국‧중국‧일본 3개국 치과의사협회가 함께 참여하며 오는 11월 17일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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