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치과'로…현재 회원 의견수렴 중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김종철 이하 학회)도 '소아청소년과'로 명칭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소아과'처럼 '소아청소년치과'로 명칭 변경을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학회 김종철 회장은 "예전부터 여러차례 문제제기가 돼 왔고, 최근 임원회의에서 정식 안건으로 논의가 됐다"면서 "임원간에는 명칭변경의 필요성에 이미 공감했으며, 현재는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미 대상도 청소년으로 확대돼 있고, 지난 98년 새로 개정된 교과서도 '소아·청소년'으로 명시돼 있다"면서 "내용상 소아·청소년치과가 맞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전했다.
그러나 소아청소년과로 변경을 추진 중인 소아과의 경우 외과 등 일부 과가 반발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치계 내에서도 보존과 등 타 전문과목이 반대하지 않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학회는 지난 19일 제47차 정기총회를 열고, 경북 치대 김영진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으며, 홍보 강화와 홈페이지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홍보이사와 정보통신이사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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