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에서 궁금해하는 임플란트 술식을 Digital dentistry까지 섭렵한 다양한 주제 강연이 펼쳐졌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영균 이하 이식학회)는 지난 4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2018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 약 300여 명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New Technique and Innovations in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는 주제별로 6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치과산업의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구강스캐너 ▲3D 산업 프린터 등에 대한 임상적 활용법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장민호 교수는'Oral Scanner의 모든 것 개발부터 응용까지'를 주제로 한 세션 4에서 'Introduction to Intra Oral Scanning Technology'에 대해, 이수영 원장은 '치과 임상에서 구강스캐너의 활용'에 대해, 강재석 원장은 '디지털의 시작 - 구강스캐너의 사용부터'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아울러 장민호 교수는 강연에서 (주)메디트에서 개발한 구강스캐너의 임상적 활용법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끌었다.
류재준 학술대회장은 "장민호 교수가 개발한 보급형 구강스캐너에 대해 소개하는 게 디지털 치의학 보급에 있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강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세션 1은 'Atrophic Mandible을 극복하는 세 가지 전략'을 주제로 ▲박동원 원장의 'Open membrane technique으로 극복하기' ▲이동운 과장의 'Ridge split으로 극복하기' ▲조용석 원장의 'Short implant로 극복하기'의 강연이 펼쳐졌다.
세션 2에서는 'Sinus 극복하는 두 가지 전략'을 주제로 ▲김근홍 원장의 '완전무치악 환자에서 All-on-4concept을 이용한 새로운 전략' ▲엄인웅 원장의 '상악동 피할 수 없다면 정면도전'강연이 진행됐다.
세션 3은 'Sinus ENT 특강'으로 김영진 원장이 '상악동 거상술 환자에서 볼 수 있는 술전, 술후 상악동의 문제들'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세션 5는 'Digital Implantology'를 주제로 ▲강재석 원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디지털 임플란의 세계' ▲김기성 원장의 '알고 쓰면 쓸 데 있는 Digital Guide System 강연이 진행됐다.
세션 6에서는 '임플란트에 교정을 더하다'를 대주제로 ▲전윤식 교수의 'Prostho-orthodontic treatment for minor tooth movement : Let’s throw away the BRAKETS!' ▲장원건 원장의 '임플란트에 교정을 더하는 치료를 원할 때의 원칙과 고려사항'을 강연했다.
김영균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연자는 의도한 건 아니지만 공직 교수들이 많이 빠졌다"며 "개원가에서 꼭 필요한 임플란트 술식 전달에 초점을 뒀기 때문이며, 개원가에서 임상 연구와 개발자를 중심으로 강연을 꾸렸다"고 전했다.
장근영 학술이사는 "이틀에 나눠 학술대회를 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하루 집중력 있게 하나의 주제에 천착해 정리할 수 있도록 '스토리 라인'이 있는 강연으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대회에서는 'Pre-Congress Oral Presentation’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일선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Pre-Congress Oral Presentation’에서는 개원의 및 전공의들이 자신들이 연구한 주제와 임상팁을 자유롭게 발표했으며, 총 14명의 지원자 중 최종적으로 4개 연제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수원고운이치과 김우주 원장의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Bone dentistry 예측'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