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봉 이사장, 경북치 ‘의료봉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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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봉 이사장, 경북치 ‘의료봉사상’ 수상
  • 정선화 기자
  • 승인 2018.03.20 18: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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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간 베트남 진료봉사 노고 인정받아… 정 이사장, “평연의 새로운 모습 기대해 달라”
정제봉 이사장 의료봉사상 수상

 

베트남평화의료연대(이하 평연) 정제봉 이사장이 지난 17일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양성일 이하 경북치)로부터 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 

의료봉사상은 경북치가 지난 2015년부터 관내 지회 회장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 온 회원을 추천받은 뒤 선정해 시상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의료봉사상 시상식은 지난 17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경북치 총회장에서 열렸다.  

정제봉 이사장은 베트남에서 20여 년 간 진료봉사를 펼쳐온 공을 인정받아 이번 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 

정 이사장은 “지역 내에서만 활동한 것이 아니기에 상을 받아도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개인이 지역을 떠나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것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과 나눔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 이사장은 “평연이 내년이면 20기를 맞는 만큼 많은 생각이 드는 시기”라며 “어떤 일이든 20년을 해 왔다는 건 유의미한 일이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향후 조직의 미래나 새로운 변화 등을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정 이사장은 “2001년 처음 베트남을 갔을 때부터 지금까지는 베트남 민간인 학살에 대한 화해와 용서를 구하기 위한 진료봉사를 해왔다고 한다면, 이제부터는 국내 활동을 정례화하고 회원을 확보해 나가는 것까지 폭넓게 생각 중”이라며 “후원회원도 병행해서 확보한 뒤 안정적인 사업을 펼치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정 이사장은 “이사장인 나는 바람막이일 뿐 이제 평연의 주체는 후배들과 회원이 되어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평연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정제봉 이사장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베트남평화의료연대 이사장으로 재임하며 지역사회 활동과 함께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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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수 2018-03-22 15:37:36
축하드립니다! 늘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전민용 2018-03-21 09:47:02
축하합니다^^ 늘 주변을 배려해주시고 솔선수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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